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오랜만에 우연히 전여친 본 썰

참치는C 2022.11.16 12:57 조회 수 : 1072

한 7년전쯤 정말 예쁜 아이를 만났었음

참 착하고 내가 싼 좆물도 많이 받아 먹은 아이였지만 군대가있는 사이에 다른 남자를 만났음


뭐 걔가 나빴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많은 커플들이 그렇듯이 군대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음


근데 예뻐서 그러랬던건지 쉽게 잊혀지지 않았음...


헤어지고 걔 생각하면서 딸 정말 많이 쳤었음


아무튼 그렇게 수년이 지나고 완전 잊고 지내고 있었음


걔가 고등학고 동창생의 동생이라 풍문으로 결혼했다는 소식이랑 이런 저런 소식은 알고 있었음


근데 얼마전에 친구들이랑 요즘 유명하다는 펍에 갔는데 그곳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거임


오랜만에 본 그 아이는 너무 삶에 찌들어있는 모습이었음...


항상 짧고 단정했던 머리는 정리되지 못해서 대강 뒤로 질끈 묶은 모습이었고


테이블 주문 받을 때는 잘차려 입은 다른 손님들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있었음...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너무 저려왔음


여전히 예뻤음...하지만 가난은 숨기지 못한다는 말이 생각 날 정도로 힘들어 보였음...


난 잘차려 입고 좋은 곳에서 술마시러 온 건데 그 애는 30살 먹도록 그렇게 살고 있었던거임..


그 애도 날 본 것 같았음...하지만 눈도 안 마주치려고 하는 게 보였음


나도 그 아이가 자존심 상해할까봐 끝까지 모른 척 했음


기분이 정말 안좋았음...


결혼하고 잘먹고 잘살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술집에서 나오면서 바로 동창녀석에게 연락했음

사연을 들어보니 나랑 헤어지고 만난 남자랑 바로 결혼했는데 그 남자가 생활력이 없다는 거임

사진 찍겠다고 혼자 설치고 다니면서 돈도 못 벌어오고 그 아이만 죽어라 고생시키고 있다는 거임

돈이 왠수라고 결국 돈 때문에 친정집이랑도 사이가 틀어졌다고 함

너무 가슴이 아팠고 안타까웠음

그때 날 버리지 않았다면 나랑 같이 아쉬울 것 없이 살고 있었을텐데...

집에와서 걔 생각하면서 딸 좀 잡으면서 생각하니깐 좀 많이 슬프더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797 CCTV설치하는 일 해본.SSUL 참치는C 2022.12.13 1621
53796 인도네시아 여친 썰 참치는C 2022.12.13 1631
53795 직장동료랑 한 썰 참치는C 2022.12.13 1972
53794 남녀공학 계곡 놀러가서 생긴 썰 참치는C 2022.12.13 1904
53793 3달동안 돈안갚는 선배 엿멕이는법 없냐? .ssul 먹자핫바 2022.12.12 1387
53792 담배하루에 두갑피게된썰 먹자핫바 2022.12.12 1367
53791 중학생때 담임 따먹은 썰 먹자핫바 2022.12.12 3351
53790 왁싱했던 20살 귀여운 ㅅㅍ 썰 먹자핫바 2022.12.12 2432
53789 흑역사,존나스압) 스무살 풋풋할때 누드모델 알바 뛴 썰 .txt 먹자핫바 2022.12.12 2142
53788 미국에서 7살 연상 교포한테 먹힌 썰 먹자핫바 2022.12.12 1833
53787 조건녀가 임신한 썰 먹자핫바 2022.12.12 1640
53786 비오는날 여자 신입생하고 우산같이 쓴 썰 먹자핫바 2022.12.12 1149
53785 20살의 풋풋함 1부 gunssulJ 2022.12.12 1132
53784 사촌누나들 스파링해주다 개 쳐발린 썰 gunssulJ 2022.12.12 1275
53783 2살차이나는 친척동생이랑 한 썰 gunssulJ 2022.12.12 1992
53782 무용과랑사귄썰 5편 gunssulJ 2022.12.12 1124
53781 누나랑 야한짓한 썰 gunssulJ 2022.12.12 2071
53780 우리집 껌만 10 만원어치 산 썰 gunssulJ 2022.12.12 849
53779 초딩때 마비노기 깔고 5분만에 지운썰.txt gunssulJ 2022.12.12 882
53778 돛단배로 실업계 고등학생 만난 썰 gunssulJ 2022.12.12 1101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