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존나 암걸리는 썰

동치미. 2022.11.17 08:52 조회 수 : 657

조카들이 집 바로 근처에 사는데 (걸어서 10분거리)


집에 컴퓨터가 없어서 툭하면 우리집와서 게임함


물론 집에 컴퓨터 없는거 아니깐 오면 질릴때 까지 하라고 함 (보통 1시간도 안하고 다시 가더라)


그렇게 지내고 있었는데



6월초 존나 알걸리는 상황이 발생함


다음날이 과제 제출해야 하는강의 2개에 PPT발표 해야하는 강의 2개 여서


미친듯이 과제하고 PPT 만들어야 했고


물론 컴퓨터 없으면 못하는 숙제라서 총 시간 6시간 잡고 컴퓨터 켰음


그런데 시작하고 얼마 지나서 갑자기 조카들이 집에 찾아 오는거임


그때가 일요일 이라서 회사 다니는 누나도 집에 있었고 누나는 노트북으로 런닝맨 보는중 이었음


조카들이 게임 하고 싶다길래


나는 당연히 오늘은 안되니깐 누나 노트북 가지고 놀아라고 했지





그런데 누나 노트북은 게임이 안깔려있어서


조카들이 게임 타령을 했는지


갑자기 누나가 나를 부르더라?


숙제 잠시 멈추고 존나 뛰어 갔지




누나방에 들어가니깐


조카들 게임좀 시키게 숙제같은건 나중에 하라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과제가 내일까지고 누나는 지금 놀고 있으니깐 노트북에 게임좀 깔아서 시켜줘라고 하고


내방 돌아와서 다시 과제 시작했음




그러고 한 10분 지났더니 누나가 내방에 들어오는 거임


그래서 왜 들어왔냐고 했더니


아까 내가 조카들 컴퓨터 시켜주는거 싫다고 한걸로 자기가 정신적으로 상처를 받았다며


존나 지랄하는거임 그것도 1시간 동안


내가 존나 빡쳐서 덜도 말고 더도 말고 딱 " 그래서 어쩌라고 " 라고 하니깐


이번에는 엄마까지 가세해서


나 개새끼 만들려고 2시간 동안 욕하는데


총 3시간동안 개소리 듣고 있었음





누나와 엄마의 논리는 이거임


내가 '안녕?' 이라고 인사했는데 상대방이 미친년이라 그거 듣고 화나면


그건 전적으로 내 잘못이라는 거임 [ 진짜로 이렇게 말했음 ]


그 이유가 나는 '안녕' 이라고 말 함으로써


그 미친년이 기분 상하는데 공헌했다는 거임




그러면서 예로 드는게


세월호 피해자들은 그 배에 탐 으로써 대참사의 원인에 공헌 했으니


피해자들 한테도 잘못이 있다는 거임




존나 욕하려다가 상대가 엄마하고 누나라서 참았는데


내가 생각해도 우리 가족 존나 답없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695 고등학교때 아는누나 ㅇㄷ떼기 실패 썰 먹자핫바 2022.12.06 1714
53694 서울대 여자랑 한 썰 1 먹자핫바 2022.12.06 1700
53693 의무병 좆된 썰 1탄 먹자핫바 2022.12.06 1184
53692 노래방 helper 한달 공들여서 만난 썰 1 먹자핫바 2022.12.06 1259
53691 열받게 줄듯 말듯 안주는년 정복기 썰 먹자핫바 2022.12.06 1525
53690 유부녀 처음 먹은 썰 2 먹자핫바 2022.12.06 2462
53689 내가 진짜 옷에관심을 늘린이유 .ssul 먹자핫바 2022.12.06 1200
53688 버블티가게 누나 가슴골 본 썰 먹자핫바 2022.12.06 1407
53687 차안에서 13번 ㄸ친 썰 먹자핫바 2022.12.06 1962
53686 키스 찐하게 한 썰.Ssul.JPG 먹자핫바 2022.12.06 1174
53685 세상 진짜 무섭습니다 순진한 사람들은 어찌 살아가나 (필독!!) 먹자핫바 2022.12.06 1286
53684 나에게 진정한 쎇쓰를 알려준 담배녀 5.ssul 먹자핫바 2022.12.06 1196
53683 편의점 점주인데 미친 알바가 700만원을 요구한다... 후 먹자핫바 2022.12.06 831
53682 어제 버스기사 관광시킨 썰.ssul 먹자핫바 2022.12.06 821
53681 강남역 썰 참치는C 2022.12.06 1050
53680 나이 차이 2배인 년 ㅅㅍ 만든 썰 참치는C 2022.12.06 1640
53679 돌싱 두명과 3썸한 썰 참치는C 2022.12.06 2229
53678 술먹은 꽐라녀 데려다준 썰 참치는C 2022.12.06 900
53677 방금 꾼 악몽 .txt ㅇㅓㅂㅓㅂㅓ 2022.12.05 824
53676 오늘 만났던 보징어냄새 썰 푼다 ㅇㅓㅂㅓㅂㅓ 2022.12.05 128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