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실제 납치 경험담.100% 실화

먹자핫바 2015.12.13 16:59 조회 수 : 277

이건 본인이 3년전 부산에서 있었던 실제 이야기.

처음으로 썰 푼다.

부산 연산동 부근에서 사람들과 술한잔 하고 새벽에 집에 가려고 택시를 탔다.

그날 술을 그렇게 많이 마시지 않았었음.

일단 택시타서 기사 아저씨한테 어디로 가자고 이야기하고 뒷자석에 조용히 앉아있었음.

근데 그후 눈을 떠보니 어디 창고안에 퍼질러 누워 있는 거임. 신발도 벗겨져 있고

창고 문도 잠겨져 있었음. 얘네들이 약을 뭘 썼는지 술이랑 약기운이 합쳐져서 머리도 졸라 아픔. 

약한것 처럼 졸라 어질 어질. 깨고 나서도 한동안 제정신이 아님. 

아 근데 나도 일찍 죽을 운명은 아닌지, 정신을 조금 차리고 나서 일단 나갈 곳을 찾기시작했음.

근데 창고문은 잠겨져 있고... 패닉상태... 이걸로 새우잡이로 끌려가는거 아닌가 아니면 장기밀매 당하는것 아닌가

졸라 머리 복잡해짐. 

그러다 위에 천장가까이에 보니 직사각형 창문이 있는거임.

그래서 '아 저거 열리나?' 해서 잡동사니들 모아서 밟고 올라서서 그 창문으로 창고 탈출 성공.

역시 호랑이한테 잡혀가도 정신만차리면 산다는 말이 헛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음.

나와서 보니 해가 중천에 떠있음.

근데 나와도 신발이 없으니까 어떻하나 하다가, 옆에 보니까 현관이 보이는거임.

근데 거기 신발이 졸라 많은거야. 순간 침이 꿀꺽.

아마 나 끌고 온 사람들이 나땜에 저녁 늦게까지 작업해서 그런지

피곤해서 아직 자고들 있는 것 같았음.

그래서 거기 있는 신발들중에 내발이랑 맞는거 아무거나 꽁쳐신고 졸라 큰길로 뜀.

그리고 택시 탈까하다가 또 당할까 싶어서 앞에 버스 보이길래 아무거나 타고 도망감...

위치는 몰라 나도 일단 번화가로 나와서 집가는 버스갈아타고 집에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섬짓했던 일화...

나 이날 운좋게 도망치지 않았다면 

지금 이세상에 없지 않았을까....-_-;;

무서운 세상.

다들 택시탈때 조심하셈.

한순간에 쥐도새도 모르게 골로 갈 수있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98 국제결혼사기 썰.ssul 먹자핫바 2015.12.29 172
6397 [썰] 펌]300일 앞둔 여친이랑 헤어졌다.Ssul 먹자핫바 2015.12.29 164
6396 16살때 가출해서 한 썰 2 먹자핫바 2015.12.29 224
6395 학원에 조교로 온 이쁜누나 ㄸ먹은 썰 ㅇㅓㅂㅓㅂㅓ 2015.12.29 1062
6394 고등학교때 학원쌤이랑 ㅅㅅ한 썰 ㅇㅓㅂㅓㅂㅓ 2015.12.29 1822
6393 15년만에 본 첫사랑 ㅇㅓㅂㅓㅂㅓ 2015.12.29 189
6392 병원에서 일주일동안 금딸했던 썰 참치는C 2015.12.29 196
6391 누드 모델 알바 후기 썰 참치는C 2015.12.29 291
6390 1KM 홈런친 썰 참치는C 2015.12.29 277
6389 여관바리 썰 gunssulJ 2015.12.28 296
6388 어플로 고삐리 만난 썰 1 gunssulJ 2015.12.28 282
6387 엄청남 포인트TIP을 주겠음 먹자핫바 2015.12.28 182
6386 어느 아들의 눈물.SSUL 먹자핫바 2015.12.28 161
6385 시(짱아) 먹자핫바 2015.12.28 164
6384 화장실에서 이정재 본 썰 ㅇㅓㅂㅓㅂㅓ 2015.12.28 215
6383 피시방알바하다 연 닿은 썰 ㅇㅓㅂㅓㅂㅓ 2015.12.28 154
6382 친척누나 ㅂㅈ 쑤신 썰 ㅇㅓㅂㅓㅂㅓ 2015.12.28 614
6381 여자 애한테 체육복 빌려준 썰 ㅇㅓㅂㅓㅂㅓ 2015.12.28 366
6380 아버지 앞에서 술집미시년한테 들이대다 ㅈ된 썰 ㅇㅓㅂㅓㅂㅓ 2015.12.28 151
6379 술자리 싸움말리다가 졸지에 전과자되고 3~4년간 준비했던 공무원시험 포기한 Ssul ㅇㅓㅂㅓㅂㅓ 2015.12.28 23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