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아는 언니가 들려준 소름 돋는 썰

참치는C 2023.01.28 12:53 조회 수 : 1070

아는 언니가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귀신도 잘 보고 꿈도 잘 맞는 그런 언니입니다.
 
이 언니에게 친하게 지내는 자매가 있었다고 해요.
 
그 자매를 만난지 좀 오랜만인 어느 날 밤 꿈을 꾸었대요.
 
꿈에서 언니가  그 자매의 집에 놀러가게 되었는데
 
자매 중에 동생이 침대에 누워있더래요.
 
그래서 깨우면서 나 놀러왔다고 했더니 부스스 일어나며 '어, 왔어?' 하는데
 
표정도 안좋고 너무 슬퍼보이더래요.
 
무슨 일 있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괜찮다고,
 
오랜만에 놀러왔으니 밥이나 먹고 가라고 같이 부엌으로 나갔대요.
 
부엌에 그 집 어머니가 언니를 맞으며
 
"배고프지? 밥 먹고 가." 하면서 김치를 내오시는데
 
하얀 백김치를.. 제사상에 올리는 백김치를 접시 가득히 담아 내오시더래요.
 
그래서 언니가 순간 너무 불안하고 께름칙해서
 
다음에 오겠다고 인사를 드리고 나오는데..
 
식탁에 앉아 등을 보이고 있던 그 동생이 "언니, 잘 가." 하면서
 
몸은 그대로 있고 얼굴만 180도 돌아서 쳐다보는데
 
검붉게 변한 얼굴로, 눈은 튀어나오고, 혀는 뽑힌 모습으로
 
"언니, 잘 가." 하고 손을 흔들더래요.
 
왜, 사람이 목 메고 죽었을때 눈 충혈 되어 나오고 혀가 뽑혀나온다고 하잖아요.
 
그 언니가 꿈에서 깨자마자 동생이 죽었다는걸 알고 펑펑 울었대요.
 
그러면서 그러더라구요.
 
"그 동생이랑 참 친했었는데, 정 떼고 가려고 마지막 모습을 그렇게 보여준 것 같다." 고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28 치킨 알바생이랑 같이 김연아 경기 봄.MANHWA 참치는C 2022.01.26 65
8427 전쟁영웅 본썰.ssul 참치는C 2022.01.03 65
8426 heyboy? ㅇㅓㅂㅓㅂㅓ 2021.12.01 65
8425 집에 도둑든 썰 참치는C 2021.11.24 65
8424 펌] 나도 귀신보는 친구가 있뚜와 5 ㅇㅓㅂㅓㅂㅓ 2021.11.17 65
8423 야밤에 감성팔이 썰 ㅇㅓㅂㅓㅂㅓ 2021.11.05 65
8422 중딩때 쪽팔렸던 별명.ssul 참치는C 2021.10.30 65
8421 우정 or 사랑 일기 2 동치미. 2021.10.06 65
8420 모텔 콜택시 불렀다가 600원 부족해서 감자칩으로 돈 낸 썰 먹자핫바 2021.09.30 65
8419 누군가의 시선 동치미. 2021.09.26 65
8418 소개팅 갔다온 ssul 참치는C 2021.09.06 65
8417 알바하다가 입술다뜯어져서 피부이식한 ssul 썰은재방 2021.09.01 65
8416 어릴때 영화 '집으로' 영화관에서 보다가 개쪽팔린썰. SSUL 참치는C 2021.08.19 65
8415 대학 처음와서 겪은 조금은 감동적인 .ssul 동치미. 2021.08.17 65
8414 길가다 여자에게 호구 인증 당할 뻔 한 썰 참치는C 2021.07.30 65
8413 LA 화장실에서 총맞아뒤질뻔한 썰.ssul ㅇㅓㅂㅓㅂㅓ 2021.07.15 65
8412 학교에서 노래부르다 쳐디질뻔한 이야기.txt gunssulJ 2021.07.10 65
8411 현금 인출기에서 멍청하게 돈 잃어버린썰.ssul ㅇㅓㅂㅓㅂㅓ 2021.06.24 65
8410 오늘 지하철 전동차 사이에 핸드폰 들어간 썰 참치는C 2021.06.24 65
8409 걍 심심해서 써보는 군대썰 동치미. 2021.06.23 6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