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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오늘 파마하러갔는데

원래 나 잘라주던 누나가 예약손님이 너무 많았음..

이누나가 유인나닮은게 이쁘장하고 착하고 나랑도 친하고 립서비스도 쩔어서 

이누나한테만 잘랐었는데..

그래서 할 수 없이 다른누나가 해줌ㅋ

근데 이누나는 생긴건 일본 ㅇㄷ배우같이 생겼는데
(이쁜편이긴 한데 원래 잘라주던 누나보다는 약간 아쉽게생김..)

이누나도 처음보는 사이였는데 립서비스도 쩔더라ㅋㅋ 

덕분에 막 웃고 떠들면서 재미있게 시간보냄ㅋ

그리고 이누나가 커피색스타킹신었는데, 

나 파마 말아주면서 막 내 앞뒤옆으로 왔다갔다할때 내 몸하고 밀착되서 

스타킹이 계속 만져지고 ㄱㅅ이 내 얼굴에 계속 닿더라... 

이때 너무너무 좋았다...ㅠㅠ 향기로운 냄새도 막 나고..

그리고 있다가 풀어주면서 나보고 훈남이라면서 파마하길 잘한것같다고 

나 막 칭찬해주더라ㅋㅋ  이렇게 훈남이라 칭찬해주면 기분ㄷㄷ해..ㅠㅠ

그리고 앞으로 기존에 잘라주던누나 말고 자기한테 자르라면서 날 막 꼬드기더라ㅋㅋ

그래서 알았다고함ㅋㅋ

이러다가 다하고 계산하고 나올라하는데, 나한테 자기 명함까지 챙겨주더라ㅋㅋ 

기존누나는 이런거 없었는데..이러니까 진짜 마음이 흔들렸다. 

그렇게기분좋게 집에와서 핸폰에 번호저장할라고 명함 꺼냈는데..

아쉽게도 핸폰번호는 없더라..ㅠㅠ 번호있으면 저장해서 카톡좀 할라 했더만...

그래도 오늘 꽤 즐거운 시간이었다...

한달마다 이 미용실 가는데, 한달중에서 미용실가는날이 나는 제일 행복하고 즐거운것 같다... 

나는 이렇게 호갱이 되어서 여기 단골이 되었지..

얼른 머리길러서 또 미용실가고싶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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