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실제 납치 경험담.100% 실화

먹자핫바 2023.05.05 17:07 조회 수 : 1740

이건 본인이 3년전 부산에서 있었던 실제 이야기.

처음으로 썰 푼다.

부산 연산동 부근에서 사람들과 술한잔 하고 새벽에 집에 가려고 택시를 탔다.

그날 술을 그렇게 많이 마시지 않았었음.

일단 택시타서 기사 아저씨한테 어디로 가자고 이야기하고 뒷자석에 조용히 앉아있었음.

근데 그후 눈을 떠보니 어디 창고안에 퍼질러 누워 있는 거임. 신발도 벗겨져 있고

창고 문도 잠겨져 있었음. 얘네들이 약을 뭘 썼는지 술이랑 약기운이 합쳐져서 머리도 졸라 아픔. 

약한것 처럼 졸라 어질 어질. 깨고 나서도 한동안 제정신이 아님. 

아 근데 나도 일찍 죽을 운명은 아닌지, 정신을 조금 차리고 나서 일단 나갈 곳을 찾기시작했음.

근데 창고문은 잠겨져 있고... 패닉상태... 이걸로 새우잡이로 끌려가는거 아닌가 아니면 장기밀매 당하는것 아닌가

졸라 머리 복잡해짐. 

그러다 위에 천장가까이에 보니 직사각형 창문이 있는거임.

그래서 '아 저거 열리나?' 해서 잡동사니들 모아서 밟고 올라서서 그 창문으로 창고 탈출 성공.

역시 호랑이한테 잡혀가도 정신만차리면 산다는 말이 헛말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음.

나와서 보니 해가 중천에 떠있음.

근데 나와도 신발이 없으니까 어떻하나 하다가, 옆에 보니까 현관이 보이는거임.

근데 거기 신발이 졸라 많은거야. 순간 침이 꿀꺽.

아마 나 끌고 온 사람들이 나땜에 저녁 늦게까지 작업해서 그런지

피곤해서 아직 자고들 있는 것 같았음.

그래서 거기 있는 신발들중에 내발이랑 맞는거 아무거나 꽁쳐신고 졸라 큰길로 뜀.

그리고 택시 탈까하다가 또 당할까 싶어서 앞에 버스 보이길래 아무거나 타고 도망감...

위치는 몰라 나도 일단 번화가로 나와서 집가는 버스갈아타고 집에옴...


아직도 기억이 생생한 섬짓했던 일화...

나 이날 운좋게 도망치지 않았다면 

지금 이세상에 없지 않았을까....-_-;;

무서운 세상.

다들 택시탈때 조심하셈.

한순간에 쥐도새도 모르게 골로 갈 수있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403 어플로 만난 안좋은 기억 썰 ㅇㅓㅂㅓㅂㅓ 2023.05.22 1218
56402 ㅇㅁ방가서 내가 안마해준 썰 ㅇㅓㅂㅓㅂㅓ 2023.05.22 1424
56401 만화책방 아줌마와의 썰 ㅇㅓㅂㅓㅂㅓ 2023.05.22 1963
56400 어제 여자 과외쌤이랑 ㄸ친 썰 gunssulJ 2023.05.22 2618
56399 ㅎㄱㅌ에서 ㅅㅍ 만든 썰 gunssulJ 2023.05.22 1506
56398 어플로 중국녀 만나서 한 썰.Ssul gunssulJ 2023.05.22 1378
56397 또라이랑 후회할짓 한 썰 4 gunssulJ 2023.05.22 1193
56396 청년막 뚫린 썰 썰은재방 2023.05.21 1854
56395 친오빠한테 야동본거 들긴 썰 썰은재방 2023.05.21 2061
56394 업소녀랑 사귄 썰 썰은재방 2023.05.21 1934
56393 여자 볼일볼때 정면으로 본 썰 썰은재방 2023.05.21 2176
56392 재수때 일상. SSUL 썰은재방 2023.05.21 1441
56391 초 1때 덩치 큰 여자애가 나 때려서 울었던 썰 동치미. 2023.05.21 1431
56390 미취업자나 취업자 모두 공감할 썰 푼다.txt 동치미. 2023.05.21 1433
56389 개신교 사립고등학교 나온 썰 . SSUL 동치미. 2023.05.21 1525
56388 취객 아저씨랑 한 바탕하고 온 썰 ㅠㅠ.ssul 동치미. 2023.05.21 1347
56387 6개월 걸린 꽃뱀년 역관광&인실좆 썰 동치미. 2023.05.21 1577
56386 개미라면 먹어본 .ssul 동치미. 2023.05.21 1069
56385 남친과의 리얼 ㅅㅅ 썰 3 동치미. 2023.05.21 2736
56384 고소당했다가 역으로 고소한 .ssul 먹자핫바 2023.05.20 1314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