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30대 초반이야. 당시는 핸폰같은거 없으니까, 백밀러 띠어다가치마밑에 들이대고보곤 했어
참 유행이였지
학교에 처음 부임한 미술 신임 여선생이 있었는데,여선생이 근처녀석 그림 본다고 허리를 숙였을때 거울을 들이밀어서 봤지..하얀색 팬티였어.(지금도 기억이 또렷하다)
근데 값자기 뒤로 움직이면서 종아리와 내 손이 부딛힌거야.
순간 선생은 뒤로 돌아보고..
난 딱 걸렸지.
여선생은 당황한 표정을 짓더니..눈물을 흘리더라.
그리곤 재빨리 수업을 마치고 도망치듯이 나갔어
차라리 혼났으면 나을텐데, 저러니까 더 겁이 나는거야.
역시나 몇시간후 체육실로 오라는 전갈이 오고..난 체육실로 끌려갔지.
거기서 체육선생한테 업드려서 당구체로 10대 맞고, 다시는 그러지않기로..그리고 그러는 친구들 있으면 말리기로 약속을 했어.
참 다행이였어. 그것으로 끝났다고 생각하니..담에 그 여선생 얼굴보기는 민망했지만..
그사건 2달후 그 여선생과 체육선생이 결혼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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