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여자 불량식품 먹은 썰

참치는C 2023.06.24 20:01 조회 수 : 950

오래전 일이다.
 
한참 화상 채팅에 빠져 신나게 노가리 털며 지낼 무렵.
 
회사일로 잠시 부산 지점에 갈일이 생겼다.
 
겸사 겸사 그 당시 알던 가스나랑 점심약속을 잡고 만나기로 한 부산진으로 향했다.
 
실제로 만나보니 평타 수준은 돼는데 왠지 세상만사 다 취찮은듯한 태도에 별루 맘이 안 가서
 
야그고 므고 대충 점심만 먹고 헤어질려구 맘 먹었다.
 
반주 겸 한잔 걸친 술에 진짜 취했는지 취한 척 하는 것인지 엥기는데
 
냉이라고 할까? 일명 조개 썩는 냄새가 풍기는듯 했다.
 
취한 것 같길래 마침 눈에 보이는 모텔에 델꼬 가서 좀 쉬고 가라고 델꼬 들갔더니
 
답답하다는듯 옷을 벗으면서 먼저 샤워하고 온다고 들가는 것이다.
 
뭔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척척 하는 모습이 순간 멍 했다가
 
아까보다 더 심하게 나는 냄새에 가만히 근원지를 추적하니 그 가스나가 벗어논 빤스...
 
나름 배웠던 의학지식을 조합한 후에 아뿔싸 싶더라구
 
하는 꼬라지 보니 저 냄새 정도면 분명 성병 그중에서도 "임질"이 분명하더다 싶은 것이었다.
 
그 생각이 들자마자 그 가스나랑 같은 공간에 있는것조차 꺼림칙하게 느껴져서
 
마침 샤워하고 나오는 그 가스나한테 한숨 자라고 나중에 연락하마 하고 부리나케 나왔지.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자가용이 최고라는 생각을 하며 앤한테 갔지.
 
그 담날인가?
 
화상채팅에서 안면 익힌 울산 사는 넘이 내 채팅방에 들와서 "어제 XXX 만났다면서요?" 하면서 친한척 하더라구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 자기가 오늘 갸 만나러 가서 바로 쳐묵쳐묵 했다고 자랑하더라.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제 형이랑 나랑 구멍동서? ㅋㅋㅋ" 이러는 거야.
 
난 한숨 쉬면서 그너마 한테 혹시 축농증 있냐고 물어봤지.
 
아니라고 하길래 혹시 냄새 심하게 나지 않더냐고 했더니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
 
다른말 다 필요없고 그너마한테 내일 당장 병원가라고 했지 

그리고 당분간은 여자랑 관계 가지지 말라고 충고해줬어
 
뭔 말이냐고 되묻길래 "님 병원 안가면 파이프 셀 확률 높으니 내일 가세요. 

돈 없으면 보건소 가셔도 됩니다."
 
이렇게 말하니 알아듣고 암말 못하더라구.
 
그 담담날인가? 이번엔 안산에 식성(?) 좋은 형이 방 파고 초대하더라
 
방제가 우리 이쁜 사랑 할래요? 뭔 개풀 뜯어먹는 방제에 어이없어 하다가 들가보니 갸랑 엥겨서 챗하고 있네?
 
그 사이 저기까지 간건가? 엄청난 전염성이다 생각하며 좀 있으니 그 가스나 화장실 가는듯 자리를 비우더라구
 
바로 그 남자한테 "형님 먹었습니까?" 하니 바로 오자마자 눈 맞아서 했다던가?
 
"형님 불량식품 함부로 먹는거 아닙니다" 했더니 "니가 뭘 알어 ?" 하면서 화를 내더라구
 
보니깐 겜방인거 같은데 거기서 버럭버럭 화 내는 모습 보니 

내가 창피하기도 하고 괜히 신경 써줬다가 욕 먹는거 같기도 하고 해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이나 가보라고 하고 그방 나와버렸지.
 
그담에 이방 저방 식성 좋은 남정네들이랑 같이 있는거 보긴 했는데 걍 신경 끊어버렸다.
 
며칠후 함 여자 낚아볼려구 설치던 넘들이 하나 둘씩 멸종되어 버리더라구
 
지금 생각해도 "덜 익은 것" 이랑 "임자 있는 것"이랑 
"불량 식품"은 함부로 먹으면 안돼 ㅇㅅㅇㅋㅋㅋ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948 [썰] 중딩때 수학여행 중지시킨썰.ssul 참치는C 2023.06.27 745
56947 친한동생 여자친구와 잔썰 썰은재방 2023.06.26 1554
56946 아프리카 코끼리랑 맞짱뜬썰.ssul 썰은재방 2023.06.26 931
56945 개망했다 썰은재방 2023.06.26 868
56944 즐톡에서 만난 커플 ㅇㅓㅂㅓㅂㅓ 2023.06.26 1152
56943 이모와 금단의 열매 따먹은 썰 1 ㅇㅓㅂㅓㅂㅓ 2023.06.26 1765
56942 ㅇ관바리 갔다가 쫓겨난 썰 ㅇㅓㅂㅓㅂㅓ 2023.06.26 1114
56941 무서운 첫경험 썰 ㅇㅓㅂㅓㅂㅓ 2023.06.26 1310
56940 코끼리 같은년 하고 떡치고 맞아 죽을뻔한 썰 1 ㅇㅓㅂㅓㅂㅓ 2023.06.26 1104
56939 흡입력 쩌는 입 큰 여친 썰 ㅇㅓㅂㅓㅂㅓ 2023.06.26 1333
56938 펌) 3년 동안 전립선 마사지 받으러 다닌 썰 ㅇㅓㅂㅓㅂㅓ 2023.06.26 1643
56937 아줌마 잘못건들였다가 ㅈㅅ된 썰 1 ㅇㅓㅂㅓㅂㅓ 2023.06.26 1413
56936 야동 때문에 운 썰 ㅇㅓㅂㅓㅂㅓ 2023.06.26 923
56935 펌) 술 취한년 도와줬다 개빡친 썰 ㅇㅓㅂㅓㅂㅓ 2023.06.26 904
56934 5년전 제자를 우연히 만난 썰 ㅇㅓㅂㅓㅂㅓ 2023.06.26 1053
56933 빽ㅂㅈ랑 ㅅㅅ한 썰 썰은재방 2023.06.25 1972
56932 시) 부들술사 썰은재방 2023.06.25 910
56931 음소거셔틀.ssul 참치는C 2023.06.25 826
56930 외국 공포영화 아역들 현재모습 참치는C 2023.06.25 883
56929 4년전 호빠 웨이터 일했던 이야기 참치는C 2023.06.25 112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