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오마의 순수했던 시절1

먹자핫바 2023.09.27 16:51 조회 수 : 1147

내 닉이 이렇다고 타락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전 지금도 21살때 처럼 순수해요.

지금은 사정상 21살때로 성장이 멈추었습니다.

 

21살...군대를 재빨리 제대해뻐리고, 어떤 여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눈부신 공주님이었어요.

저는 대학생이었고, 그녀는 집안사정으로 공부를 접고 상고를 나와서 모 대기업에 경리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너무 의기소침하고 내성적이라 말도 별로 없고 부끄럼도 많이타고...

저의 끈질긴 노력끝에 우리 사귀게 되었습니다.

당시 저는 손도 못잡을 정도로 쑥맥이었구요.

겨우 손을 잡은날 저는 뛸듯이 기뻤습니다.

그날 땀에 손이 절도록 잡고 다녔으니깐요.

그리고 3달이 지났을까...그때까진 우린 늘 영화와 식사를 하고 데이트를 했습니다.

돈이 없던 시절이라...늘 반반씩 부담했던 그녀가 고마웠어요.

사랑한다는 말도 못했어요. 쑥쓰러워서요.

그날 비가 많이 오는날 여친은 우산속에서 저에게 기대어 집으로 가고 있었습니다.

너무 어두운 골목.....골목에서 저는 키스를 첫키스를 하고 싶었지만,

기회를 놓치게 되고 저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여친은 이별을 통보했습니다.

이유는 공부하고 싶다며.....6개월이란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렇게 끝을 봤습니다.

지금도 그녀는 노처녀...잘됐다...내가 그렇게 잘해줄때....넘어왔어야지.

지인들도 당시에 왜 헤어졌냐고...다시 사귀라고 했는데, 너무 내성적이라...ㅠ_ㅠ

결국 지금은 노처녀...ㅋㅋㅋ

 

저는 그때와 지금이나 똑같은 사람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067 20살때 지하철역에서 번호딴 썰 먹자핫바 2017.08.10 40
59066 펌]살랑살랑 돛단배 썰 -4- 썰은재방 2017.08.14 40
59065 파리바게트에서 빵샀는데 공짜빵얻었다.txt 먹자핫바 2017.08.31 40
59064 엘프의 숲2 참치는C 2017.09.09 40
59063 군시절 야동보다가 영창간 SSul. 동치미. 2017.09.13 40
59062 카레먹다가 스시국애들을 한방에 멍하게 만든 SSUL 먹자핫바 2017.09.14 40
59061 길가다 여자에게 호구 인증 당할 뻔 한 썰 참치는C 2017.09.14 40
59060 브금, 소름주의) 내가 제일무서웠던 루드썰 올린다 .txt 썰은재방 2017.09.15 40
59059 남자한테 음료수 받은썰 ssul ㅇㅓㅂㅓㅂㅓ 2017.10.10 40
59058 친구여친썰보고바로가입햇당 ㅎㅎ 참치는C 2017.10.14 40
59057 스압) 짝사랑 썰하나 풀께요 .txt gunssulJ 2017.10.19 40
59056 ㅇㄷ 뗼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를 놓친 썰 1 동치미. 2017.10.25 40
59055 화로구이집 주방장한썰.ssul 참치는C 2017.11.05 40
59054 소개녀에게 물 뿌린썰. 참치는C 2017.11.14 40
59053 여후배랑 첫키스 한 썰 참치는C 2017.11.21 40
59052 하데에서 여자 낚은 썰 썰은재방 2017.11.25 40
59051 대학하니까 생각나는 내 썰푼다 .txt 먹자핫바 2017.12.01 40
59050 가가라이브로 인천공항 보낸 썰 참치는C 2017.12.07 40
59049 DVD방의 추억 썰 1 참치는C 2017.12.15 40
59048 고등학교 때 목사 썰.txt 참치는C 2017.12.15 4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