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한참동안 멍하게 창밖을 바라보다가 내 뱉은 그 녀석의 말은 시니컬했다.
"칫 그딴게 어딨어? 좆이나 까라해"
나는 피식- 웃고 라디오를 틀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비는 봄소식을 알리는 기분 좋은 비이지만,
저녁부터 내일 아침까지는 기온이 많이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따뜻한 옷으로...]
"시끄럿!" 하고 그 녀석은 라디오도 꺼버렸다.
나는 어쩔 수 없이
"야,.." 하고 뭐라 하려다가 담배를 꺼내물고 창문을 내렸다.
또독똑- 하고 비로소 천장을 때리는 빗방울의 소리가 났다.
수족관이나 목욕탕에서 나는 냄새가 난다.
담배에 불을 붙이고 나는 길게 내뿜었다.
"야,.. 다 그런거라구... 너만 그런게 아니야. 정말이야.
나는 다른 건 잘 몰르겠지만 여하간,.. 정말 너만 그렇게 세상이 좆같은 건 아니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9736 | 오늘 번호따인 썰 .txt | 참치는C | 2015.07.17 | 907 |
59735 | 키스방 갔다가 중국인 처자와 한 썰 | 참치는C | 2015.07.17 | 1229 |
59734 | (소설 아님) 아다뗀 .ssul | 참치는C | 2015.07.18 | 1099 |
59733 | 소개팅녀 먹은 썰 | 참치는C | 2015.07.18 | 1111 |
59732 | 소꿉친구랑 ㅅㅅ한 썰 | 참치는C | 2015.07.18 | 3008 |
59731 | 여친과 남자화장실에서 한 썰 | 참치는C | 2015.07.18 | 1188 |
59730 | 펌]살랑살랑 돛단배 썰 -4- | 참치는C | 2015.07.18 | 1220 |
59729 | 한 여자랑 3번 연애한 썰 | 참치는C | 2015.07.18 | 1057 |
59728 | 고2때 하다가 | 먹자핫바 | 2015.07.18 | 1046 |
59727 | 군대가기전에 조건녀랑 아다 뗀 썰 | 먹자핫바 | 2015.07.18 | 1265 |
59726 | 남친에게 스폰서 ㅈㄱ만남 들켰어요 | 먹자핫바 | 2015.07.18 | 1024 |
59725 | 대학교때 여선배랑 ㅅㅅ한 썰 | 먹자핫바 | 2015.07.18 | 1279 |
59724 | 어플 후기 썰 | 먹자핫바 | 2015.07.18 | 1000 |
59723 | 여자친구가 반려견한테 당해 홍콩간 썰 | 먹자핫바 | 2015.07.18 | 2487 |
59722 | 학교에서 ㄸ치다 경비 만난 썰 | 먹자핫바 | 2015.07.18 | 1137 |
59721 | 한 여름밤의 꿀 | 먹자핫바 | 2015.07.18 | 987 |
59720 | 가산디지털단지 아줌마 1 | 먹자핫바 | 2015.07.18 | 1243 |
59719 | 스페인 혼혈과의 하룻밤 썰 | 먹자핫바 | 2015.07.18 | 1109 |
59718 | 이별 | 먹자핫바 | 2015.07.18 | 887 |
59717 | 흔하디 흔한, 하나뿐인 첫사랑 이야기 | 먹자핫바 | 2015.07.18 | 79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