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오랜만에 우연히 전여친 본 썰

먹자핫바 2023.12.23 16:57 조회 수 : 1188

한 7년전쯤 정말 예쁜 아이를 만났었음

참 착하고 내가 싼 좆물도 많이 받아 먹은 아이였지만 군대가있는 사이에 다른 남자를 만났음


뭐 걔가 나빴다고 생각하지는 않음


많은 커플들이 그렇듯이 군대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음


근데 예뻐서 그러랬던건지 쉽게 잊혀지지 않았음...


헤어지고 걔 생각하면서 딸 정말 많이 쳤었음


아무튼 그렇게 수년이 지나고 완전 잊고 지내고 있었음


걔가 고등학고 동창생의 동생이라 풍문으로 결혼했다는 소식이랑 이런 저런 소식은 알고 있었음


근데 얼마전에 친구들이랑 요즘 유명하다는 펍에 갔는데 그곳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 거임


오랜만에 본 그 아이는 너무 삶에 찌들어있는 모습이었음...


항상 짧고 단정했던 머리는 정리되지 못해서 대강 뒤로 질끈 묶은 모습이었고


테이블 주문 받을 때는 잘차려 입은 다른 손님들 앞에서 무릎까지 꿇고 있었음...


그런 모습을 보고 있자니 가슴이 너무 저려왔음


여전히 예뻤음...하지만 가난은 숨기지 못한다는 말이 생각 날 정도로 힘들어 보였음...


난 잘차려 입고 좋은 곳에서 술마시러 온 건데 그 애는 30살 먹도록 그렇게 살고 있었던거임..


그 애도 날 본 것 같았음...하지만 눈도 안 마주치려고 하는 게 보였음


나도 그 아이가 자존심 상해할까봐 끝까지 모른 척 했음


기분이 정말 안좋았음...


결혼하고 잘먹고 잘살고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술집에서 나오면서 바로 동창녀석에게 연락했음

사연을 들어보니 나랑 헤어지고 만난 남자랑 바로 결혼했는데 그 남자가 생활력이 없다는 거임

사진 찍겠다고 혼자 설치고 다니면서 돈도 못 벌어오고 그 아이만 죽어라 고생시키고 있다는 거임

돈이 왠수라고 결국 돈 때문에 친정집이랑도 사이가 틀어졌다고 함

너무 가슴이 아팠고 안타까웠음

그때 날 버리지 않았다면 나랑 같이 아쉬울 것 없이 살고 있었을텐데...

집에와서 걔 생각하면서 딸 좀 잡으면서 생각하니깐 좀 많이 슬프더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0731 커피집 알바하면서 ㅅㅅ한 썰 먹자핫바 2015.05.25 1646
60730 프리허그 하다가 중2 번호딴 썰 먹자핫바 2015.05.25 1150
60729 호주 빡촌에서 ㅅㅅ한 썰 먹자핫바 2015.05.25 1927
60728 노브라 여친 썰 먹자핫바 2015.05.25 1460
60727 동네 미친여자랑 한 썰 먹자핫바 2015.05.25 1317
60726 부산 태종대 헌팅 썰 먹자핫바 2015.05.25 1279
60725 썸녀와 해버린 썰 1 먹자핫바 2015.05.25 1076
60724 아내살인계획 먹자핫바 2015.05.25 907
60723 좀도둑들 우리형 오토바이훔치려다 잡힌ssul 먹자핫바 2015.05.25 1316
60722 처제가 잠든 사이에 썰 먹자핫바 2015.05.25 1955
60721 추석 때 내 굿즈 GTA 해가는 사촌동생 역관광시키기.jpg 먹자핫바 2015.05.25 2119
60720 내 친구 빠른년생 폭행 썰 먹자핫바 2015.05.25 911
60719 술마시고 강냉이 털릴뻔한 썰.ssul 먹자핫바 2015.05.25 1017
60718 완결) 그래 너무 섹썰만 난무해서 짝사랑얘기 하나 찌끄려본다. 먹자핫바 2015.05.25 1193
60717 작년 이맘때 쯤 길에서 다친애 도와준 썰.txt 먹자핫바 2015.05.25 909
60716 창ㄴ촌 간 썰 먹자핫바 2015.05.25 1705
60715 초딩때 전교에 엉덩이 자랑한 년 썰 먹자핫바 2015.05.25 1316
60714 [혐] 쥐새끼 도넛 gunssulJ 2015.05.25 1096
60713 동아리 여자 후배한테 졸라서 한 썰 gunssulJ 2015.05.25 9172
60712 방금전 여친이랑 ㅅㅅ한 썰 gunssulJ 2015.05.25 2152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