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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고등학생 1학년때쯤일거야
그때 내가 학교가 너무 다니기 싫어서 병결로 꽤 많이 빠졌던 때였어
빠질때마다 배가아프다 , 허리가 너무아프다(디스크가있음) , 머리에 열난다 하면서 내머리에 생각나는 한 에서 존나게 써먹었는데
어느날 내가 배가 너무아프다고 하니까 엄마가 너 너무 많이 아픈거아니냐며 몸에 이상있는거 같다면서 큰병원에 데려갔었어
그때까지만 해도 저번처럼 그냥 대충 넘어가면 되겠지 하면서 오늘하루 꿀 빨수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며 진찰을 기다렸지
큰병원이라 20분 정도 기다리다가 내 차례가 와서 신경외과인가 내과인가 여튼 진료실로 들어갔어
의사가 어디아프냐 해서 " 아 배가좀 많이쓰리고 아파요 " 이러니까 의사가 내 비계층이(그때는 고1때였으니까 아마 130KG정도나갔을듯) 겹겹이 쌓인
오른쪽 옆구리를 찔러보더니 아프냐고 묻더라
그래서 나는 배가 아픈걸 체크하는건가? 하면서 안아픈데도 조금 아프다 했지 그랬더니 의사가 그 침대?에 누워보라 하더라
그러더니 마치 한곳만 계속 팬다라는 식으로 계속 옆구리를 찌르는거야 ㅋㅋㅋㅋ 그런다음 아프냐고 물어보길래 난 그래서 " 그냥 조금 아파요 " 그랬지
근데 의사가 하는말 " 맹장일수도 있겠는데요?? " 하면서 지가 같은곳만 30번이상 찔러놓고 아프냐고 물어봐놓고 이런시발새끼..
엄마한테 내가 곧 죽는사람처럼 존나 심각하게 말하는거야
난 그때 머 이런 개자식이 다있지 하면서도 그냥 넘어갈수 있겠지??? 하면서 걍 아프다고 하면서 대충 넘어간게 큰 원인이였음..
왜냐하면 그때부터였어 나의 일주일의 악몽이 시작되었거든 시발..
갑자기 위에가서 심전도 검사를 받으라는둥 , 오줌 받아오라는둥 하더니 내가 아 수술하겠구나 생각했던게
CT찍으러 갔을때 내몸엔 분명 이상이없는데 의사새끼들이 CT찍고 화면 보면서 짓는 표정들이
" 너이색기 도살장 갈 준비해라 " 라는 표정이였음 지금 생각해도 빡친다 하...
의사들이 CT결과 나온다음 나보고 응급실가서 피좀 뽑으라고 보냈는데 거기서 무슨 진짜 존나큰 주사기로 내피를 뽑는거임...
그러더니 의사가 엄마 불러놓고 " 살이 많이쪄가지고 지방층이 두꺼워서 부분마취는 안되고 전신마취를 해야됩니다 " 이렇게말해서
결국 2인실 배정받고 전신마취하고 30분인가 1시간 수술하고 난다음 마취약 토로 계속 개워내고 2틀동안 풀죽만 먹다가
3~4일 친구들하고 놀다가 옆에 치매 할아버지가 들어와서 간호하는 할머니가 내가 밥먹는데 똥 닦아주는거 보고 걍나감
지랄맞은 기억이다 진짜..
3줄요약
1.구라
2.치다 안 걸려서
3.맹장뜯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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