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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한번은 요즘에 남친이랑 하면서는 못싸봤다고
미친듯이 하고싶다고 찾아와서
술처먹고 ㅁㅌ갔는데
3~4번은 싸더라 ..
그렇게 여러번 질질싸고 ㅁㅌ 침대시트 다 적셔놓고는
반쯤 기절해갖고는...ㅅㅂ
 
솔직히 내가 좀 저렇게 만든것도 있는듯함..
원래 저렇게까지 개ㅂ태는 아니었는데
내가 거의 좀 반강제적으로 수치스럽고 그런거 시키면서 하다보니깐 나중엔
뭐완전...지가 더 수치심 느끼는 ㅅㅅ 할려고함
 
여튼 학교 떠날 때 까지 걔는
교수님들한테 모범생이고
여자애들한테는 질투/부러움의 대상
남자애들한테는 드림걸
남자친구한테는 착한 여자친구 였음..
 
ㅅㅍ일때는 그렇다고 쳐도
그년 남친 사귀고 나서도 신기하게 한번을 안걸리고 그렇게 많이 했는지..
대신에 그게 다 걔랑 나랑 둘이서 그 남친한테 죄지은거 아니겠냐..
차마 지금와서 걔랑 사귀고 행복하게 살수는 없을 것 같다. 양심적으로..

걔는 진짜 몸팔러 다닌것도 아니고, 
다른 남자애들한테도 막 주고 다닌것도 아니고
철저한 이중생활 하고 다녔는데..
뭐 나도 잘한거 하나도 없다.
술김에 어떻게 시작된 관계가
사귀지 않는 남녀가 ㅅㅅ를 했다는 빗나간 쾌락에 눈뜨고부터 
마치 마약에 중독된 사람들 처럼
존나게 했던것 같다... 별짓을 다하면서..
  
여튼 진짜 그렇게 예쁘고
이따금씩 질질싸고 눈풀려 뻗기도 하고,
조명 어두컴컴한 한밤중에
노팬티에 레깅스만 입고 털모양, 도끼 그대로 다 드러나게 나타나서 존나 ㅍㅍㅅㅅ 하기도 하고..
진짜 다방면으로 남자 판타지 다 충족시켜주는  년이었음
 
정말 의문스러운건 나는 비교적 평범한데 어떻게 나랑 그리 엮였는지..
첫 시작이 정말 중요한것 같음. 아마 걔도 원래 그러진 않았을 텐데
삐딱선 한번 타기 시작하더니 점점더 그리 된 것 같음
 
 나야 뭐 감사하지만....

그 철저한 이중생활은 정말 대단했던 것 같다.
후회되는것 한가지가, 그렇게 ㅅㅍ로 지내고 나니까  
괜히 다른 여자도 못믿게 되는 것 같다.

실제로는 내가 더 나쁜새끼였으면서..
  
어느순간 뜬금없지만 사랑한다. 이런사이 청산하고 진짜 사귀는게 어떻냐
 
말하는게 차라리 나을까? ㅋㅋ
 
근데 과연.. 여자가 그렇게 자신의 본모습을 드러낸 남자에게 
순정과 사랑을 바칠수 있을지도 의문이고.. 
그여자애를 아는 사람한테는 차마 털어놓지 못하겠다.
그래도 ㄸ정이 있는데 여자인생 한순간에 조질수도 없고.
 
그냥 임신시키고 같이 사는게 정답인가?...어떻게 해야할까 이 관계를.....

차라리 처음부터 그냥 예쁜 외모 감상하고 ㄸ이나 치고 끝내거나
 
아니면 지극정성으로 대쉬해서 차라리 사귀는 사이였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이년 어차피 나랑 ㅅ궁합 잘맞고 ㅂ태취향때문에 계속 연락하고 지내는건데
 
사귀면서도 그런건 충분히 할수 있지 않을까?
 
아니면 또 ㅅㅍ와는 다르게 서로 어느정도 집착이나 구속하는 부분이 생기게 되고
 
죄짓는 듯한 아찔함이 없어서 금방 식어버렸을지도..
 
아휴 씨발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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