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년 가을 무렵 여자친구가 경기도에 새로 지어진 아파트로 이사를 했다.
노래방, 독서실, 헬스장, 등등 건물 한채에 편의시설이 모여있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구조였다.
신도시 아파트 들이 대부분 그러듯이 아파트 단지 임에도 불구하고 인적이 드물다.
차로 데려다 줄 시간 쯤 되면 이미 동네엔 사람이 돌아다니지 않을 정도이다.
몇차례 차에서 으쌰으쌰를 시도했지만 안좋은 트라우마도 있고 해서
아파트 주변을 산책하던 중 공용 건물로 들어갔다.
건물 안에 문을 계속 열어가면서 돌아다니다가
문이 잠겨져 있지 않은 곳을 하나 발견해 들어가 문을 잠궜다.
그곳은 노래방이였고 불도 꺼져있고 아무도 없어서 바로 ㅇㅁ를 시전했다.
복도에서 누가 오는 소리가 나면 숨을 죽이고 있다가 다시 여자의 그곳을 괴롭히는 재미..
난 벽에 기대 앉았고 그녀가 내 위에 등을 보이고 앉는 자세로 으쌰으쌰를 시작했다.
내생에 첫 정식 야외 으쌰으쌰였는데 스릴이라기 보단 불안함,
거기에 신경쓰다보니 즐기진 못하고 금방 끝내버렸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2830 | 옛날에 좋아하던애한테 고백하려던날 다른놈이 고백해서 채간 썰.Ssul | 먹자핫바 | 2016.09.16 | 17 |
62829 | 정치때문에 남자친구 차버렸던 썰 | 썰은재방 | 2016.09.17 | 17 |
62828 | [BGM] 기묘한 이야기 - 라스트 시네마 - 1 | 썰은재방 | 2016.10.03 | 17 |
62827 | 편의점 알바할때 냉장고에 갇힌 썰 | 동치미. | 2016.10.30 | 17 |
62826 | 어제 울집강아지 피본.ssul | 먹자핫바 | 2016.11.10 | 17 |
62825 | 꿈속 그녀 ㅡ Prologue | gunssulJ | 2016.11.14 | 17 |
62824 | 삥 뜯는거 목격한 ssul. | gunssulJ | 2016.11.23 | 17 |
62823 | 고등학교때 옆집 중딩들이 내자전거 펑크낸썰 ssul. | 동치미. | 2017.01.21 | 17 |
62822 | 펌]좋은글]"비와 나를 위해" | 먹자핫바 | 2017.02.12 | 17 |
62821 | 가을날 | 썰은재방 | 2017.04.27 | 17 |
62820 | 펌]좋은글]구월이 오면 / 안도현 | 먹자핫바 | 2017.05.11 | 17 |
62819 | 썰마는 절 벙어리먹인이유를 설명해주세요 | 먹자핫바 | 2017.05.15 | 17 |
62818 | 이성에 대한 마음은 내게 있어 불합리할 뿐이다 | 동치미. | 2017.06.05 | 17 |
62817 | 술마시고 강냉이 털릴뻔한 썰.ssul | gunssulJ | 2017.06.22 | 17 |
62816 | 지나가는 사람한테 맞을뻔한 썰 | ㅇㅓㅂㅓㅂㅓ | 2017.08.04 | 17 |
62815 | 이별 | gunssulJ | 2017.08.15 | 17 |
62814 | 게이들아 추석 잘 지내라 | gunssulJ | 2017.08.23 | 17 |
62813 | 갤탭 친구가 훔친썰 보고 나도 같은학년 새끼가 PMP훔쳐간 썰.ssul | 참치는C | 2017.09.04 | 17 |
62812 | 방금 꾼 악몽 .txt | 썰은재방 | 2017.09.04 | 17 |
62811 | 야권의 세월호 논란은 흔한 정치팔이 수단이다. | 썰은재방 | 2017.09.04 | 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