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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형들아 내가 너무 늦었지? 이제서야 시간이 되서 쓴다 ㅋㅋㅋ


그리고 하나더 말해두는데 다른데서 찾아봤자 내가 직접 내 이야기 쓰는거라 안나오니깐


내가 퍼왔다는 말은 하지마 형들아! 나 상처받음 ㅠㅠㅠ 암튼 시작할게 !!



"갑자기 왜 왔어?" 이러니깐 희연이가 "그냥 ... 왜? 옆에 앉으면 안되?" 이러는데


저번 글에서 말했다시피 오늘 나에게 보이기 위해 옷도 이쁘게 입고 나오고 하루종일 내옆에서 눈웃음치면서


귀여움을 떨고 지금은 내 옆에 붙어서 저렇게 물어보면 어느형이든지 거부하기는 좀 그렇잖아


날 좋아하는 느낌도 들고 이러다가 쎇쓰쎇쓰 할수도 있는건데 거기다 그땐 고3이였는데 한참 발정기고 ㅋㅋㅋ


그래서 나도 딱히 상관은 없으니 "아니 그런건 아니고 그냥 왜 왔나 궁금해서 ㅋㅋ" 이렇게 대답을 했더니


갑자기 눈을 피했고 "뭘 알면서 물어보냐...."며 술집의 노란 불빛 아래서 살짝 붉어지는 볼이 날 설레게 하더라


그런데 생각해보면 내 베프의 여자친구였던 여자인데 내가 냠냠쩝쩝 먹어도 되나 그런생각이 들었지만


상준인 벌써 딴여자만 보고 있고 희연이랑 이야기를 잘해서 사귀게 되면 비밀연애하면 되는거라며 자기합리화를 한 나는


신경쓰지 말고 오늘은 희연이랑 재미있게 쎇쓰쎇쓰 파워 쎇쓰 것만 머리에 떠올리면 술을 마시기 시작했어


예전에 쑥맥이네 치킨집 2층에서 같이 술먹을때는 마주보고 먹느라 몰랐었는데 내 바로 옆에 앉아서 술을 마시니깐


고개만 돌리면 눈이 마주치잖아 그러면 희연이는 술기운이 올라서 힘이 살짝 풀린 눈으로 볼은 빨개져서 나를


멍하니 바라보는데 내가 내 감정을 컨트롤하지 못하고 두근두근 거리게 됬어


그러다 생각해보니깐 내가 괜히 눈을 피하면서 어색하면 희연이도 불편할테니 그냥 평소대로 대해야겠다 맘먹고


편안하게 희연이를 바라보면서 얘기를 들어주고 있었는데, 도톰하고 붉은 입술이 눈에 들어오더라..


이러면안된다 이러면 안되 귀찮아!!! ㅜㅜㅜ 라는 개뿔 ㅅㅂ 내 본능은 벌써 쎇쓰쎇쓰를 외치고 있었어 ㅋㅋ


정신없이 입술을 바라보고 있다보니깐 희연이가 말을 멈췄는데도 그걸 모르고 있었나봐?


희연이가 하얗고 작은 손으로 내 볼을 감싸면서 "귀찮아, 술취해? 왜 말이없어??" 이러는데 ..


와... 이래서 술먹을땐 여자가 옆에있어야겠다는 어른들의 가르침을 알게되었어 ㅋㅋ


암튼 그상태로 내가 멍하게 있었는데 갑자기 여자 살냄새가 확 풍기더니 내 입에 자기 입술을 갖다 대었어


순간 나는 멍한 상태에서 정신을 차리고 희연이를 바라봤는데 눈웃음치면서 바보같이 베시시 웃고 있는데 ..


아 ... 얘가 진심이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희연이한테 그냥  ...  " 고마워..." 라고 말하니깐 


"아냐 괜찮아 ... 너가 뭘 고마워해 지금까지 해준걸 생각하면 내가 너한테 더 고마워 해야지 !"


이러는데 거기서 내가 희연이한테 확 반한거 같았어 그렇게 우린 '뽀뽀'만 하면서 수다떨고


술마시다가 10시정도가 되서 술집을 나와가지고 버스를 탔어


역시 밤이라 그렇고 촌으로 들어가는 버스라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없었고


나랑 희연이는 아까 어색하게 같이 버스를 타고 나올때랑은 달리 손을 잡고 돌아왔어


버스가 동네에 도착하고 희연이를 집에 데려다 주는데 술을 먹어서 그런지 감정주체를 못하고


잠시 놀이터에 들러 미끄럼틀 아래에서 얘기를 했는데 어떤이야기인지는 기억은 나지 않고


시덥잖은 이야기랑 농담뿐인데도 왠지 모르게 즐거웠어 그러다가 눈이 맞으면 또 뽀뽀를 했는데


뭔가 아쉬웠던 난 희연이의 허리를 감싸 안았고 그런 내 목에 손을 둘러서 우린 조금 더 가까워졌어


저렇게 내가 희연이의 허리를 감싸 안고 있다보니깐 아담한 가슴은 내 몸에 밀착 되었고 


내 동생도 똑같이 희연이 배에 밀착되었어 제정신이였으면 엉덩이를 살짝 뺏겠지만 ㅋㅋㅋㅋ


술을 먹어서 그런지 대담해진 나는  그대로 더욱 꽈악 안고는 그녀의 입술을 괴롭히기 시작했지


처음엔 살짝 입술과 입술이 닿았다가 내입술로 희연이의 아랫입술을 살짝 잡았다가 혀로 핥고


그러다 떼면서 혀로 희연이의 윗입술을 살짝 들어서 다시 내 입술로 빨면서 천천히 내가 감았던 손은


희연이의 등을 부드럽게 쓸어내리면서 한손은 그대로 그녀의 등에 한손은 그녀의 옆구리를 어루만졌어


그렇게 부드러운 그녀의 몸을 손으로 느끼던 나는 더욱 더 흥분이 되어 옆구리선을 따라 천천히 그녀의 가슴으로 올라갔고


등을 쓰다듬던 손은 천천히 내려가 그녀의 골반위에 걸쳐졌어 희연이도 살짝 놀랐는지 움찔하는걸 느꼈지만


나는 개의치 않고 갈비뼈 부근에서 손을 내리는척 안심을 시키다가 가슴을 내손안에 두고 다른손으론


그녀의 몸에서 가장 아름다운 굴곡을 만들어주는 엉덩이에 손을 올렸어


그순간 애액과 숨을 나누던 ... 키스를 하던 희연이가 입술을 떼고 나를 뾰루퉁하게 쳐다보는데


난 그 모습에 더 흥분이 되서 희연이에게 너 왜이렇게 귀엽냐면서 볼을 살짝 꼬집으면서 뽀뽀를 했더니 


피식 웃더라 ㅋㅋ 그러더니 안된다면서 뒤돌아서 집에가는데 절대 보낼수없잖아? 안그래 형들?


희연이의 손목을 잡고 다시 안았어 희연이도 내심 잡아주길 원했는지 밀쳐내지않고 내 허리를 감싸 안더라


그런데 희연이가 뭔가 궁금했는지 나에게


" 혹시 아까 우리 키...스..할때 그거 맞어?" 이렇게 물어보는데 처음엔 뭔말인가 했다가 금세 나는


"응 ㅋㅋ 너때문에 그런거야!" 그러면서 머리를 헝크었더니 ㅋㅋ 그게 왜 나때문이냐면서 그러길래


우리 어머니들이 돌김에 참기름 바르듯이 입에 침좀 바르고 "너가 너무 이쁘고 귀여워서" 라고 멍멍!! 소리를 해댔지


그 말이 통했는지 희연이는 암말 없이 얼굴만 빨개졌고 이제 너무 늦어서 집앞까지 데려다 주고 가려는데


희연이가 내 손을 잡더니 "오늘 우리집에 아무도 없어서 무서운데 잠깐 있다가 나 자구가..." 이러더라 ...


난 이게 무슨 드라마나 영화에만 나오는 대사인줄 알았는데 ......















































진짜 영화에서만 나오는 대사더라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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