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내가 원래 술을 진짜 좋아했다.

잘 마시는 걸 떠나서 술자리와 술 자체를 좋아했음.

주량은 소주 2병 정도가 적당.


그런데 내가 간이 안 좋다.

비형간염이 있던 게 발전해서 간경화가 됐다.

그래서 일절 술 안 마시고 2년 동안 끊었다.


그런데 업무상 술자리는 일주일에 세번 이상 항상 있었다.

처음엔 상대한테도 미안하고 나도 재미가 없고

일일이 왜 못마시는지 설명하는 것에도 염증이 나고

그냥 다 짜증이 났었다.


그런데 점점 익숙해지더니 

콜라만 마시고 3차까지 가는 경지에 이름ㅋ

분위기도 술 마셨을 때처럼 탈 수 있게 되었다.


안 좋은 건 

자연스럽게 뒷처리 담당이 되었다는 것...


그런데 한계가 있다..

술 자체가 그리워짐...

살다보면 술 마시고 싶을 때가 있잖아.. 

술자리를 떠나서, 술 자체가 그리워짐

그래서 지금은 걍 마신다.

맥주만 한병 정도 마시는 수준... 

가끔 미치면 양주 까고 주량 다 채울 때도 있는데 반년에 한번 정도?


그니까 결론은..

술 없는 술자리 얼마든지 참는 거 가능함.

그런데 그거보다는 술 자체를 참기가 힘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935 여친이랑 헤어지고싶은데 먹자핫바 2017.02.23 57
55934 [썰] 일본유학하면서 만난 여자친구 썰.ssul gunssulJ 2017.03.11 57
55933 펌) 술 취한년 도와줬다 개빡친 썰 ㅇㅓㅂㅓㅂㅓ 2017.03.22 57
55932 월드컵 그녀 참치는C 2017.03.24 57
55931 [썰] 1년동안 히키코모리짓 한 썰 .ssul gunssulJ 2017.03.24 57
55930 내인생 식겁했던 항공사고 .Ssul 먹자핫바 2017.03.25 57
55929 밤문화 생초짜들의 호구된 썰 1 gunssulJ 2017.04.09 57
55928 내 여자친구 강제다이어트 시킨 썰 .ssul 참치는C 2017.04.18 57
55927 인신매매 당할수도 있었던 썰 참치는C 2017.05.08 57
55926 이런 새끼들 진짜 극혐 썰은재방 2017.05.31 57
55925 야간 피돌이 하루하고 때려친 .Ssul 먹자핫바 2017.06.15 57
55924 같이 알바했던 천사누나 4 동치미. 2017.07.13 57
55923 운전면허딸때 빡친썰.ssul 참치는C 2017.07.20 57
55922 오늘 학교에서 반전체 모여서 삼겹살 구워먹은.ssul 먹자핫바 2017.07.31 57
55921 애틋했던 연애썰2 .txt 참치는C 2017.08.12 57
55920 이런 남친 믿고 만나도 될까요? 먹자핫바 2017.08.24 57
55919 펌) 군대 학벌 (한양대) 땜에 생긴 썰 2 먹자핫바 2017.08.28 57
55918 골떄리는 삼각관계 ㅇㅓㅂㅓㅂㅓ 2017.08.29 57
55917 편의점 점주인데 미친 알바가 700만원을 요구한다... 후 먹자핫바 2017.09.04 57
55916 동기누나 가정 파탄 낼뻔 했던.Ssul <3> 동치미. 2017.09.07 5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