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이 늦은 밤에 책 배달이 왔다...SSUL

gunssulJ 2015.02.04 08:55 조회 수 : 1700

방금 이상한 번호(017)로 전화가 오길래 뭐지? 하고 안받고 있다가

계속 울리길래 꺼림칙한 느낌으로 전화를 받았거든?

근데 웬 아줌마가 여보세요~? 이러는거야..

그래서 이상한 보험회사나 스팸전화인줄알고 끊으려는데 갑자기 책배달왔다면서 죄송하다고 늦은밤에 전화해서

배달이 밀려서 책을 늦게 가져왔다고 지금 집밖에 있는데 나와줄수있냐고 그러더라

그래서 나가보니까 진짜 왜소한 몸집의 약간 늙은 아줌마가 책가지고 덜덜 떨고계시더라..

ㅅㅂ 그 순간 내 자신이 한심스러워졌다

저런 아줌마도 추운밤늦게 일하는데 나는 지금 처한 현실이 고마운 현실인지도 모르고 맨날 불만만 가지고 살았으니..

택배가 늦게와서 화난게 아니라 오히려 뭉클해서 감사하다고 하고 쥬스 한병 챙겨드리고 보냈다

효도해라 ㅅㅂ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705 쇼핑 먹자핫바 2018.03.08 18
62704 펌][좋은글]마음에 행복나무를 심어 먹자핫바 2018.04.07 18
62703 나도풀어보는 도넛&커피전문점 진상ssul 썰은재방 2018.04.22 18
62702 골목대장이었던 썰 동치미. 2018.04.26 18
62701 즐거운 인생 먹자핫바 2018.04.27 18
62700 앱등이라고 싸대기 맞은 썰.ssul 참치는C 2018.05.02 18
62699 흔들리고 방황해야 힘든 청춘은 지나간다 먹자핫바 2018.05.03 18
62698 찐따오덕에게_열등감_느낀_썰.ssul 참치는C 2018.05.12 18
62697 청원경찰 알바하다가 도망간ssul gunssulJ 2018.05.28 18
62696 학교에서 노래부르다 쳐디질뻔한 이야기.txt 먹자핫바 2018.05.30 18
62695 장애인 모금하는 할아버지한테 돈드린. ssul 참치는C 2018.06.07 18
62694 졷중딩때 꾀병부린썰 .txt 참치는C 2018.06.13 18
62693 (자작) 어제 있었던 통쾌잼.ssul 먹자핫바 2018.06.15 18
62692 명언 쓰다가 정색당한 ssul ㅇㅓㅂㅓㅂㅓ 2018.06.16 18
62691 심하게 방향치인 썰.ssul ㅇㅓㅂㅓㅂㅓ 2018.06.23 18
62690 인간은 안도보다는 늘 후회를 한다 썰은재방 2018.07.19 18
62689 오늘 포켓볼치다 주인한테 돈뜯길뻔한 SSUL gunssulJ 2018.07.29 18
62688 옛날에 친구가 친구하고 애비욕하며 싸운썰.ssul 참치는C 2018.08.04 18
62687 공모전에서 상탄 썰 참치는C 2018.09.06 18
62686 늦가을 초겨울 추억 썰 먹자핫바 2019.01.10 1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