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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새해에 친척들 엿맥인 썰

ㅇㅓㅂㅓㅂㅓ 2016.03.06 08:48 조회 수 : 66

일단 음슴체. 난 현재23살 군필남임. 2개월전에 전역해서 현재 여기에 글쓰고있슴. 그니까 4개월전쯤 새해에 있었던 썰임. 군대에서 내가 새해는 같이 보낸다는 심정으로 새해특별 포상휴가 게임에서 울팀이 승리하고(여기서 미친짓도100g넣고) 룰루랄라 할머니댁으로감.보니까 친척들이 다와있던데 나보고 놀라드라. 내가못올줄알았는데 어떻게왔냐고 하니까 휴가받았다고함. 글구 떡국먹고 티비보고 낮잠좀 잘려는데 고모가 나부르더니 지사촌들 댈꼬와서 나한테 새배시키는거임ㅋㅋ 뭐하냐니까 새배하는거고 새뱃돈 달랜다. 여기서 나는 군인이어서 돈이없는상황. 돈없다니까 그짓말하지말라고 계속달라고하는거. 근데 사촌몬3마리가 지랄+울기시작ㅋㅋ쉬발놈년들. 할머니가 나와서 무슨말이냐고하니까 사촌몬들이 형아가 새뱃돈을 안줘요ㅠㅠ를시전. 할머니가 걍 주라고하니까 없는걸 어떻게 하라고했더니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하고 내가 지옥가더라도 새뱃돈을 줘야한다 는심정으로 고모가 말함. 아낰ㅋㅋ 오냐주마 하면서 두당5천원씩줌ㅋㅋ 그니까 애새끼들이 신사임당을 달라고 지랄ㅋㅋ 내가 그돈도 내월급이다 이놈들아 하니까 고모가 니가 글케돈못버냐ㅉㅉ를함. 나님은 빡침. 오냐 한번당해봐라하고 작전을짬. 여기서 할아버지가 킹오브더킹인데 군인에 대해서 관대함. 이유가 월남전갔다가 돌아오셨는데 군인대우를 잘못받고 살인자라고 손가락받으면서 나이먹으신거임. 그래서 군인에대해서 관대하고 나님을 사랑하심. 내가 일부로 고모한테 말이심하다고 하니까 니가 그정도밖에 못버니까 그대우를 받는거라고 말함. 그것도 친척들 앞에서. 고모가 꼴보기싫으니까 들가라고 하자 난 들가고 귀를 문에다가 갖다댐. 그리고 할아버지가 논밭일 끝내고 현관문 열고들어오는소리가 들리자 안에서 눈물을 흘리는연기를 펼침. 할아버지가 tv볼려고 방에 들어갔는데 왠 군복남이 자기앞에서 울고있으니 당황. 할아버지가 날 알아보고 무슨일이냐고 하자 있었던 일을 다말함ㅋㅋ 할아버님께서 분노!!! 당장고모에게 호통치고 니가 깡패냐고 애 돈을 왜뺏냐고 사촌이 울먹울먹이면서 지랄하자(이새끼들은 소악마가 틀림없는게 지들이 어린애고 눈물흘리면 약해질줄알고 연기하는게 분명함) 할아버지가 시끄러!!!뭘잘했다고 울고 지랄이야!! 라고하자 바로 뚝그치고 궁시렁댐ㅋㅋ 어린애가 울먹이다가 바로 궁시렁ㅋㅋ 결국 돈1만5000원은 다시 나에게로 가고 고모가5만, 할배가 5만씩 총10만원을 더받고 이불덮고 걍잠.                                                                                                                                                                                      

3줄요약.

1. 군대에서 휴가받고 새해에 왔더니 친척들이 다왔슴.

2.고모가 지사촌들에게 새뱃돈 달라고지랄. 내 없는돈까지 다가져가고 모욕까지들음.

3.할아버지한테 눈물연기했더니 돈도 돌려받고 10만원더얻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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