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작년인가?
조울증같은걸로 정신과 갔었는데
상담하다가 그냥 학교생활 이런게 나왔다.
난 한참 중2병걸렸을때니까 경쟁이 싫어요... 공부가 너무 피곤해요... 이러고 징징댔는데
의새느님이 "선생님은 과고를 나왔는데 선생님도~" 이러면서 블라블라 존나 공감해주는척함. (좀 되서 정확한 내용 잘 기억 안남.)
뭐 지 이야기도 좀 했는데 겨우겨우 의대왔다는 얘기 들은걸로기억함. 존나 턱걸이로 힘들게 온줄알았는데.
그래서 난 존나 질질짜면서 위로받았다는 생각으로 상담실 나오는데
병원 한칸에 이력부분에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이 써있는거보고 레알 배신감느낌
기만자ㅜㅜ
아 근데 그 의새느님이 바나나우유 먹으면 기분 좋아진다고 하던데 그건 공감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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