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때 학교에서 4교시하고오면
할일이 없었다 메이플할려그래도 엄마가 안켜주고
그래서 놀이터로 나가있었는데
나와있는애들이 꽤 되더라
모래성 쌓고 있길래 끼워달라니까 끼워주드라
맨날 그렇게 놀았는데
내 모래성을 어떤 뚱땡이가 밟아버림
내 걸작품이었는데 밟고 뭐 꼽냐 이러고 지나가더라
그래서 덮쳐서 존나 싸움
뚱땡이 새끼 은근히 약하더라
존나 꼬집으니까 울음
그새끼 이기니까 애들이 나한테 경외심을 가지더라
그새끼 덩치가 제일 컸거든
그때부터 내가 대장됨
어느날 애들을 이끌고
다른 아파트를 갔는데
나뭇가지로 칼만들어서 존나 싸우는 거야
존나 지림
전투력 강화의 필요성을 느껴서
메이플에서본 활을 만들기로함
어린 나무를 꺾고 거기다가 마트에 있는
비닐끈 가져다가 시위만듬
화살은 모두 나뭇가지
그리고 칼은 나뭇가지로 만듬
갔던 아파트에 전투를 하러 갔다
우리는 열명인가 그랬고 개네는 두배정도 된듯
내가 사수 다섯명을 매복시키고 지는 척
도망가면 개네가 활을쏘기로 했다
존나 때리고 도망갔는데
활 쏘는 애들이 없어져있더라
그날 잡혀서 존나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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