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23교시라 존나 졸린 상태로 학교 가는 버스를 탔거든
분당에서 수원가는 버스 720번
맨 뒷좌석 구석이 잘 때 머리도 기대기 쉽고 해서 거기 앉었다
근데 미금역에서 어떤 여자애가 내 옆에 앉더라고
자리가 내 옆자리밖에 없었음..
걔도 나처럼 졸려서 다크서클 축 쳐져 있더라
난 근데 옆에 여자가 앉던 말던 너무 졸려서 그냥 자고 있었는데
내 어깨에 뭔가 턱 하고 걸쳐지더라
실눈 뜨고 보니깐 걔가 내 어깨에 기대고 자는거..
갑자기 잠이 확 깨더라고..샴푸냄새 계속 나고..
시발 이걸 어쩌나 하면서도 존나 좋았다..
힐끔 힐끔 보니깐 얼굴도 꽤 이쁘장하게 생겼음
그냥 청바지에 흰티 입고 이스트팩 백팩 앞에 손으로 안고
내 옆에서 기대고 자는데 와.. 수지가 어깨에 기댔을 때 이제훈이
왜 키스를 했는지 알겠더라
내 키가 큰 편이고 걔가 거의 로리수준으로 작은 편이라
딱 걔가 내 어깨에 편히 기대고 잘 사이즈였음..ㅋ 여튼..
난 완전히 얼어서 그냥 계속 있다가 걔 깰까봐 학교도 지나침
오늘 123 그래서 제낌ㅇㅇ여튼..
버스 가는 길에 학교가 두 개 있는데
둘 다 지나쳤는데도 얘가 안일어나는거야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나도 내 어깨에 기대고 있던
여자애 머리에 연인처럼 살짝 기대고 잤다
물론 정말 자지는 않고.. 깨서 뭐라 하면 어쩌지
조마조마하면서.. 그러다 갑자기 흠칫 하고 깨는거 같더라
근데 나는 그때 나도 깨면 일부러 그런 게 걸릴것 같아서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척 그대로 자는척 했음
그러니깐 걔도 그냥 좀 기댄채로 눈치보는거 같더니
그대로 다시 눈 감더라
그렇게 종점까지 갔다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4063 | 어플로 가출년 애인을 빙자한 섹파한 썰 2탄 | gunssulJ | 2016.04.20 | 167 |
| 54062 | 친구 마누라랑 ㅅㅅ한 썰 | gunssulJ | 2016.04.20 | 1052 |
| 54061 | 필리핀 유학중 청소부랑 ㅅㅅ한 썰 1 | gunssulJ | 2016.04.20 | 326 |
| 54060 | 현재 진행형인 고3과의 썰 | gunssulJ | 2016.04.20 | 156 |
| 54059 | ㅅㅅ부터 시작한 나와 내 여자친구 썰 | 먹자핫바 | 2016.04.20 | 386 |
| 54058 | 발 페티쉬 생기게 된 썰 | 먹자핫바 | 2016.04.20 | 1186 |
| 54057 | 여자친구랑 후장ㅅㅅ 할지 고민일 사람들 보세요 | 먹자핫바 | 2016.04.20 | 1055 |
| 54056 | 원나잇할뻔한 썰 | 먹자핫바 | 2016.04.20 | 79 |
| 54055 | 이거 2년전에 올라온 웹툰인데 소름이..... | 먹자핫바 | 2016.04.20 | 177 |
| 54054 | 편의점 알바하다가 ㄱㅅ부터 ㅂㅈ 까지 본 썰 | 먹자핫바 | 2016.04.20 | 528 |
| 54053 | 머리채 잡으면 흥분하는 옆집 옷가게 누나 | gunssulJ | 2016.04.20 | 448 |
| 54052 | 무용과랑사귄썰 1편 | gunssulJ | 2016.04.20 | 252 |
| 54051 | 미친거 같은 내 후임.SSUL | gunssulJ | 2016.04.20 | 86 |
| 54050 | 비디오방에서 ㅅㅅ하다 전립선염 걸렸던 썰 | gunssulJ | 2016.04.20 | 571 |
| » | 오늘 건축학개론 찍고 온 썰 1 | gunssulJ | 2016.04.20 | 66 |
| 54048 | 대학선배 여친 먹은 썰 2 | 동치미. | 2016.04.21 | 335 |
| 54047 | 무서운 첫경험 썰 | 동치미. | 2016.04.21 | 373 |
| 54046 | 양다리 들킨 썰 | 동치미. | 2016.04.21 | 92 |
| 54045 | 연하남 사귄 썰 | 동치미. | 2016.04.21 | 173 |
| 54044 | 유부남의 아이를 가졌습니다..미치겠어요 | 동치미. | 2016.04.21 | 15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