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번식이 목적인 것 외에
여자따윈 필요 없는데
쓸데 없이 동반자를 꿈꾸고 말야
성고게 인기글만 봐도 결혼은커녕 연애조차
배신감 느낄 때 많을텐데 말야
난 나 좋단 여자한테
비록 내가 이상적이긴커녕 만족하기 어려워도
그 마음이 너무 예쁘고 고마워서 좋아하려 했건만
애초부터 걍 날 갖고 놀 생각이었던 건지
진지했던 적이 없었다 이 년은..
정작 난 처음에 기껏해야 섹스용이라 생각했었고
얜 난 좋다고 결혼이니 아이니 그랬지만
마음 가진 사람은 나 뿐이었다..
여자경험도 없다 봐도 무방하지만
앞으로도 없는 게 낫겠다
어차피 아쉬워할 년도 없고
내가 잘나진다해도 그게 돈 때문이라
내게 위기가 찾아오면 위자료나 떼어먹을 년들일 테니
내가 잘났으면 이런 생각조차 안 했겠지
탈김치라 자신하는 년한테서도
내가 잘나지면 김치는 얻을 수 있어도
지같은 탈김치는 못 얻을 거랬는데
분하지만 맞는 말 같다
여동생도 양다리도 걸쳐보고 그러라는데
난 모르겠다..
누군가가 좋아지려 할 때
싹을 피우기도 전에 뿌리를 뽑아버리려 한다
어차피 피는 꽃, 맺는 열매는 불보듯 뻔하거든
수술밖에 없는 꽃, 씨없는 열매
애초에 사랑이란 게, 심지어 내 사랑도
전제나 조건이 달리는 사랑인데 말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56 | 버스기사가 김치년 갈군 썰 | 먹자핫바 | 2024.04.15 | 23 |
955 | [BGM] 기묘한 이야기 - 라스트 시네마 - 完 | gunssulJ | 2024.04.12 | 23 |
954 | 작년 학교 축제때 돼지ㄴ한테 쳐맞고 운 썰 | 먹자핫바 | 2024.04.05 | 23 |
953 | 오덕인척 하는 조선족 본썰. txt | 동치미. | 2024.04.03 | 23 |
952 | 어제 울집강아지 피본.ssul | 동치미. | 2024.03.29 | 23 |
951 | 편의점 알바하다 쪽팔린 썰 | 먹자핫바 | 2024.03.15 | 23 |
950 | 묘지에서 알바한 썰 | 참치는C | 2024.01.28 | 23 |
949 | 개밥 두그릇 | 참치는C | 2022.04.16 | 23 |
948 | 초 1때 덩치 큰 여자애가 나 때려서 울었던 썰 | 먹자핫바 | 2022.03.25 | 23 |
947 | 펌][좋은글]마음에 행복나무를 심어 | 썰은재방 | 2021.05.12 | 23 |
946 | 펌][좋은글]마음에 행복나무를 심어 | 동치미. | 2020.04.10 | 23 |
945 | [좋은글]달빛 동행/김은식 | 먹자핫바 | 2020.07.11 | 23 |
944 | 남고는 잃어버린 남녀공학 이야기, 그 세번째 .ssul | 썰은재방 | 2019.03.10 | 23 |
943 | 쇼핑 | 먹자핫바 | 2019.03.04 | 23 |
942 | 커피도둑에게 차인 썰.ssul | 동치미. | 2019.02.05 | 23 |
941 | 초1때 덩치큰여자애가 나 때려서 울었던적.ssul | gunssulJ | 2019.01.27 | 23 |
940 | [썰] 중학생때 학교외벽 붕괴시켰던 썰. Ssul | gunssulJ | 2019.01.27 | 23 |
939 | 초 1때 덩치 큰 여자애가 나 때려서 울었던 썰 | 먹자핫바 | 2019.01.20 | 23 |
938 | 멍청한 형새끼 웃겨죽겠는 썰.ssul | 먹자핫바 | 2019.01.18 | 23 |
937 | 걍 일상썰.txt | 먹자핫바 | 2019.01.11 | 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