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모르게 뒤돌아봤는데
그 남편이랑 눈이 딱 마주침 고개도 못돌리고 그상태로 굳었음
나를보더니 그 가까운 거리를 ㅈㄴ 뛰어서 내 뒷덜미를 잡고 따라오라며 질질 끌고감
엄마개가 세끼개들 목덜미 물고 가는거 마냥 그렇게 끌려갔음
그런데 생각해보니까 내가 잘못한게 없는데 왜 이렇게 까지 할까 하는 생각이듬
그래서 왜 이러시냐고 그때 이야기 다 끝난거 아니냐고 왜 여기까지 오셨냐고 끌려가면서 말함ㅡㅡ
최대한 정중하고 조용히 회사앞이고 다른 사람들 들을까봐
그리고 그 남편이 체격이 장난이 아님 팔뚝이 내 허벅지만함...ㄷㄷㄷㄷ
아무말도 안하고 비상구까지 날 질질 끌고갔음
비상구로 들어가더니 벽쪽으로 나를 밀어버림
목을 잡고 벽쪽으로 계속 밀어버림 주먹으로 막 때릴려고 함
막 숨막히고 무섭고 해서 왜이러시냐고 제가 잘못했다고 막 빌었음
목졸려서 말도 잘 안나왔음
한숨을 쉬더니 잡고있던 목을 놔주고 아무말없이 나를 막 후라림
숨막히는 시간이 ㅈㄴ 많이 흐른거 같았음
내가 느끼기에
계단에 앉더니 옆에 앉으라고 함
앉았음 담배있냐고 물어봄
담배하나 꺼내서 정중하게 드림 ㄷㄷㄷㄷ
불도 붙여 드림
너도 한대 피우라고 말함
ㄷㄷ 떨면서 막 후들후들 떨면서 담배를 피웠음
그러면서 하는 첫마디가 너 아직도 내 마누라랑 연락하냐? 이럼 ㄷㄷㄷㄷ
아니라고 절대 아니라고 그담에 연락한적 한번도 없다고
그리고 그때 경찰서에서 말한게 사실이라고 말함
그렇게 말하는데 ㅆㅂ 몇일전에 엘리베이터에서본 아줌마 실루엣이 떠오름...
아...진짜 ㅆㅂ
ㅈㅅ되도 아주 제대로 ㅈㅅ됐다고 막 앞이 깜깜해 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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