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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투룸에서 자취하고 있는 요리하는 28세 남자인데 
반년 전 쯤에 여자애 하나가 옆집으로 이사를 왔음. 
갓 대학 졸업하고 취직한 것 처럼 보였는데 얼굴도 예쁘장하고 
특히 몸매가 약간 서양 체구라고 해야되나? 쉽게 예를 들면 아만다 사이프리드??
키만 한 3,4 cm 큰 느낌 
뭐 하여튼 젋은 애인데다가 이쁘기까지하니까 나야 뭐 기분이 좋았지. 
전에 살던 신혼 부부는 애기가 밤마다 울어가지고 좀 짜증났었거든. 

하여튼 이사온 날에 잠깐 인사를 나눴는데 되게 사교성있고 활발한 성격인 것 같더라고. 
나도 좀 활발하고 되게 사람 좋아하는 스타일이랑 걔랑 나랑은 꽤 빠른 시간에 친해진 것 같아. 

내가 오프인 날엔 맨날 우리 집으로 놀러와서 같이 치맥 땡기거나 아니면 내가 퇴근하고 오면 밤 늦게 내가 간단히 만들어준 안주에 소주 몇잔

먹으면서 얘기도 나누고 서로 일상에 대한 불만도 털어놓으면서 굉장히 가까워졌지. 

얘도 맨날 오빠 오빠 거리면서 되게 살갑게 굴고 나도 그만큼 잘해주고 친하게 지내고 있었어. 

알고보니까 얘가 3년 좀 넘게 사귄 남자친구가 있더라고. 

동갑내기 남자 친군데 군대까지 기다렸다는거야.
근데 요즘 제대하고 나서부터 뭔가 자기한테 소홀하게 하는 것 같다면서 막 불만을 토하더라

난 뭐 그냥 '힘들겠다 힘내' 이런 식으로 얘기 들어주고 
공감해주기만 하고 조언 같은 건 해주지 않았어. 
뭐 딱히 조언할 것도 없고 남의 연애사에 끼어들만큼 오지랖이 넓은 성격도 아니였거든. 

근데 문제는 얘가 남자친구 얘기를 처음 끄내고 나서 몇일 뒤였어. 
그 날 마침 오프여서 그 전날에 새벽까지 친구들이랑 술을 먹고 낮까지 
골아 떨어져 있었지. 
근데 옆집 그 여자애 집에서 여자랑 남자랑 싸우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우리 집이랑 걔네 집이랑 작은 방끼리 맞붙어있는 구존데 
작은방을 너머서 안방까지 싸우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막 엄청 고래고래 소리지르는데 숙취도 있고 잠도 덜 자고 그래서 머리가
아파가지고 갑자기 열이 확 받는거야. 

그래서 일단 작은 방으로 가서 대충 옷을 챙겨입고 따지려 가려는데 
남자애가 하는 말이 나의 귓가에 똑똑히 박히는거야. 
진짜 그대로 적으면 
"어디서 구라질이야 개같은 년이 니년 밝히는거 예전부터 알아봤어" .....

나는 손에 들고 있던 바지를 다시 땅에 내려놓고 의자를 갖고와서 
벽 앞에 조심스럽게 앉았지. 
그리고 옆집 여자애랑 그 남친이랑 싸우는 내용을 엳듣기 시작했어. 
뭐 대충 내용을 들어보니까 여자애가 남자애가 군대 갔을 동안 
그 여자애가 남자 애 친구 몇 명이랑 잠을 잤었나봐. 

또 여자애가 데이트 할 때마다 ㅅㅅ하자고 귀찮게 굴었나봐. 
남자 애는 좀 진지하게 데이트하고 싶은데 맨날 데이트만 하면 ㅁㅌ 가자고 그러고
기승전ㅅㅅ인 것처럼 여자애가 행동했나보더라고. 
계속 듣다보니까 옆집 여자애가 좀 밝히는 애같더라고. 
그리고 한참 걔들은 싸우다가 남자애가 그냥 헤어지자면서 집을 나갔어. 
그 때 부터 나의 초잔머리가 돌아가기 시작했지. 
뭔가 옆집 여자애랑 잘하면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거야. 

그래서 일단 샤워를 하고 티나지 않게 평범하지만 
왠지 멋있어 보이는 트레이닝복을 딱 입고 머리는 최대한 헤어드라이로 스타일을 내고 
살그머니 옆집으로 향했지. 
조심스럽게 걔네 집 초인종을 눌렀는데 한참 있다가 옆집 여자애가 눈이 팅팅 부은 
얼굴로 나오더라고. 코맹맹이 소리로 "왜요 오빠?" 이러는데 
이미 선입견이 생겨버렸는지 얘가 색마처럼 보이더라. 

나는 일단 진정하고 
"괜찮니? 아니 좀 싸우는거 같아서...남자친구야?" 라고 물어봤어. 
그러니까 얘가 "들렸어요? 그럼 혹시 다 들은거에요? " 이러는거야.

난 제 발 저려서 "아니 뭐라하는지는 못 들었고 그냥 되게 시끄러운 소리만" 이랬지. 
여자애는 막 한숨을 쉬더니 일단 들어오라는거야.
나이쓰였지. 식탁에 앉아서 얘가 주는 주스를 받자마자 얘가 하소연을 하기 시작했어. 
노골적으론 얘기 안했지만 남친이 군대 갔다온동안
잠깐 다른 남자들이랑 바람폈었다, 
남친이 제대 후에 관계를 소홀히해서 너무 외로워서 외도를 몇번 했다 
이런식으로 나한테 말을 하더라고.

난 최대한 이 여자애 편을 들어주면서 극히 공감하는 시늉을 했지. 
그러니까 얘는 자기 편이 생겨서 좋았는지 더 흥분해서 막 자기 입장을
털어놓더라고. 나는 자연스럽게 얘가 더 말을 많이 하게 리액션을 취했어. 
결국 얘는 지 남자친구랑 ㅅ관계에 대한 이야기까지 막 털어놓는데
알고보니까 남자애가 ㅈ루라는거야. 
맨처음 할 때는 진짜 장난아니고 1분도 안되서 싸버리고 
3년이 지나도록 그많은 경험을 했는데도 5분을 못 넘긴다는거야. 

근데 문제는 자기가 싸고나면 ㅅㅅ를 안한데. 
듣고보니까 남자 새끼가 좀 나쁘더라고. 
엄연히 ㅅㅅ는 양방통행이여야 되는데 결국 얘는 점점 ㅅㅅ를 할 때마다 
자기가 마치 남친 노리개인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남친 몰래 원나잇을 몇 번 했대. 

근데 거기서 좀 강한 남자 애들을 만난거지. 
그러다가 점점 얘도 ㅅㅅ의 즐거움을 맛 보게 된거야. 
처음엔 죄책감이 들었는데 점점 죄책감보단 짜릿함과 쾌락이 커져갔대. 
그래도 이런 원나잇이나 외도를 매번 할 순 없어서 최대한 남친에게서 
그 느낌을 받고 싶어서 그렇게 노력했는데 남친은 그 때마다
왜 이렇게 밝히냐면서 거부했다는거야. 
결국 남친은 군대를 가고 여자애는 잠깐 바람을 몇 번 핀거지. 
그 때 만난게 하필이면 그 남자애 대학 후배였고. 
이야기 주제가 주제다보니까 우린 자연스럽게 술을 마시면서 얘기를 했는데 
전날의 숙취 때문에 오바이트가 나올 것 같았지만
꾹 참고 술을 같이 마셔줬지. 

근데 얘가 취기가 점점 올라오는 것 같더니 갑자기 나보고 "오빠도 ㅈ루에요?" 이러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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