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부산 이십대 후반 남자사람이야
평소에 친한 형들이랑 음주가무를 매우 즐겨 하는 일인이구
각설하고 한달전에 경성대 앞에서 3차까지 달리고 노래방을 갔어
머 다른사람한테는 병신짓이지만 여기선 잘노는게 갑이자나?ㅋㅋ
나만 3번정도 퇴짜 놓고 반 포기 상태로 기다리고 있는데(3명이서 갔음)
마지막에 진짜 대박물건이 들어온거야
와~진짜 해운대 주점 에이스들 능가하는 수준이였어
(그 이번에 끝난 장혁나오는 드라마에서 장혁이 처음에 좋아했던 여자 닮은 거의 똑 닮음)
아는 사람은 알지만 노래방 helper가 이정도 급 들어온다는 건 말도 안되는 상황이였지
나 평소에 다 벗고 노는데 이날 만큼은 좆병신 빙의 되서 만지지도 않았음
그만큼 예뻤음
학생인데 친구 대신 알바로 왔다는데 그건 뭐 흔한 뻥카중에 하나니 무시해주고
그때부터 무한 뻐꾸기 날리기 시작해서 절대안된다는거 2시간 거의 다되서 겨우
연락처 겟!
쿨하게 보내고 담날 부터 연락을 하기 시작했지
근데 반응이 역시 이쁜것들은 알지??
왜 연락하냐 귀찮으니까 단답으로 할테니까 알아서 꺼지라 이런식이였지 머...
나름 밀당한다고 연락도 바로 안보냈지만 이대로 가단 그냥 끝날거같은 예감에
연락 한번 잡을라고 별지랄을 다 떨었어.ㅜㅜ
결국 만나기로 했는데
역시 만나는 당일 아프다는둥 제사있는걸 깜빡했다는 둥 3번을 퇴짜 놓더라
여기서 3번째때 진짜 핸드폰 던져 버릴뻔....
마지막으로 해보자하고 진지하게 진심을 몰라준다고 앞으로 귀찮게 안할게 하니까
결국 4일 전에 만남 ㅋㅋㅋㅋ만나기까지 26일정도 소요ㅋㅋ
직장이 해운대에 있는지라 끝나고 포장마차로 감
근데 이년이 술 약하다더니 나혼자 꽐라 되기 직전까지 가게 된거야
이건 거사고 나발이고 정신은 멀쩡한데 속때문에 내일 출근 조차 못할 거 같은 느낌있지?
그느낌이 2병째부터 들기 시작해서 그만먹자고 하는데 지혼자 계속 먹더니
한시간 뒤에 전세 역전ㅋㅋㅋㅋ
미리 준비했던 헛개수 벌컥벌컥 충전!!!
조금씩 술이 깰때쯤 집에 가자는거야
사전정보에 의하면 원룸에 혼자 사는거 같더라구~
그래서 머 집 데려다준다는 명목하에 택시 타고 집을가는데 부산이 은근히 멀어
거의 끝에서 끝인거야 가면서 떡 못치고 집에 갈까봐 불안 하고 초조하고 오만가지 생각이 다드는데
정신 차릴 생각을 안하는거야
결국 집에 도착해서 들어갈려고 하는 찰나 나보고 오빠 집가야지 이러는데
하늘이 무너지는 줄 알았어 하지만 날린 술값에 택시비를 내 존슨을 위해 포기 할수 없었지
속이 너무 안좋으니까 라면 하나 끓여 달라고 무작정 우겨서 결국 입성
역시 여자방은 냄새부터가 달라~
화장실서 옷갈아입고 오는데 핫팬츠에 나시만 입고 나오는데 와 불끈거려서 미치는줄...
2편에서 계속 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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