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날 있었던 일인데
그날 나는 그동안 모은 꽉찬 저금통을 지폐로 바꾸기 위해서 국민은행에 갔었다.
그때 내 저금통은 흔히 말하는 플라스틱 저금통이 아니고 금고형고급저금통이었다.
아무튼 그곳에서 모든 동전들을 지폐로 바꾼뒤 너무 기쁜마음에 은행안 테이블 위에다가 저금통을 놓고 나왔다.
5분쯤 지났나?? 갑자기 생각나서 다시 은행에 가보니까 저금통이 없더라 씨발 ㅋㅋㅋ
그래서 바로 경찰에 신고했더니 10분 이내로 형사 하나 달려오더라 은행으로
그리고 바로 cctv를 조사하는데 내 저금통을 갖고 튀는게 찍힌거야 ㅋㅋㅋㅋ 그리고 그 사람이 그때 은행에서 무슨 거래를 했는지까지 다 알아낼 수 있더라
그래서 그 새끼를 잡을 수 있었고, 경찰서에서 그 새끼 면상을 보니까 나보다 나이는 한 30살 많고 직업이 교사더라 씨발 ㅋㅋㅋㅋ
그 새끼를 감방 보내기는 싫고 돈을 벌고 싶었던 마음에 최소 30이상은 부를라고 했는데
나를 보자마자 저금통 나한테 돌려주면서 정말 죄송하다고 내 앞에 무릎꿇고 죄송하다고 막 빌고 울더라 ㅋㅋㅋ
그래서 씨발 동정표에 못이겨서 저금통 받고 합의금 5만원받고 끝냈다
3줄 요약
1. 저금통을 잃어버림
2. 잡았더니 직업이 교사인 할배새끼
3. 동정표에 못이겨서 5만원 받고 끝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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