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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눈팅만 하다가 처음 써 보네요ㅎㅎ
말투를 어떻게 해야겠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ㅁ체로 써 볼게요 ㅎㅎ 

일단 168/B?정도 얼굴 중상. 몸매 굿.
2년 전, 13년 6월 쯤에 클럽에서 만나서
같이 놀다가 번호따고 헤어짐.

그리고 1~2주 정도 후에 7월이 되어서 만남.
비서학과 비슷한 거라 뭐 호텔에서 실습한다고
끝나고 건대에서 만남.

그 날 하필 비가 옴.
처음엔 각자 우산쓰고 걷고
시간이 좀 이른 시간이라
건대 롯시에서 영화를 한 편 봄.

영화 끝나니 제법 어두워 지고 비가 그침.
생각 없이 우산을 영화관에 놓고 와서 시간이 20분 정도 더 지체 됨(개이득).

어디 갈까 돌아다니다가 술집을 들어감.
9시 정도 된 듯?
술은 마심마심마심.
근데 난 잘 못 마심.
마시다 보니깐 얘도 잘 못 마심.

이런 저런 얘기하다가 갑자기 홍석천얘기 나오길래
"오빠도 게이라 나랑 같이 누워있어도 아무일 안생기니깐 걱정마"드립을 침
여자애가 웃고 넘김.

술집이 2,3층으로 되어 있는 구존데
화장실 가고 싶다고 데려가 달라 함.

얘는 정신 못 차리고 비틀대지만 나는 남자 "얘를 먹고 말겠다"라는 정신력으로 버팀ㅎㅎ
(3년 된 남자친구가 군대가서 뭔가 더 쉽게(?)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ㅇㅇ)
화장실 기다려주고 나오는데 비틀대길래 안아주고 볼에 뽀뽀함.
그러더니 배시시 웃음.
다시 술자리로 돌아왔는데 
"오빠옆에 앉아야징" 이러면서 옆자리로 옴.

술 따라주고 마시고 하다가 둘 다 취해서
얼굴 맞닿고 쉬고 있다가
폭풍키스.
시간이 11:40분 정도 됨.
"오빠 집 안가요?"이래서
"이미 전철 끊겼어"라고 거짓말
(집에 갈 생각이면 택시를 타서라도 5만원주고 가겠지만)
"아 진짜? 그럼 나도 엄마한테 친구집에서 자고 간다고 얘기할게요."
이런 식으로 얘기함. 다시 폭풍키스.
"나갈까?", "응"
그렇게 나온 다음에 건대 모텔촌 까지 걸어갈 정신이 아니라 가까운 곳 아무데나 들어감.
방에 들어와서 바로 눕혀줌.
그러다 얘 갑자기 토하러가고 그 다음에 양치하고 침대에 누움.
나도 씻고오니깐 자려고 하고있음.

못 자게 다시 폭풍키스.
그러면서 하나둘 벗기고 적시고 슬슬 넣음.
좀 하니깐 "오빠, 아파요ㅠㅠ"이럼
(자랑은 아니지만 좀 굵음)

와.......섹스하면서 존댓말 들으니깐 존나 흥분됨.
뭔가 존나 좋았음ㅎㅎ귀이득

그렇게 좀 더 하다가 빼고 껴 안고 잠.
은 뻥이고 얘 잘 때 사진 몇 장 찍고 잠 듦.
그리고 일어나서 토요일 12시에 체크아웃하고 나옴.

지금까지 꾸준히 계속 가끔 연락하는 중.

지난주에 새해카톡하나 보내주니깐 "계속 꾸준히 자기한테 연락해줘서 고맙다.감동이다."라고
"한번 또 만나자고, 전에 술 사준것도 고마우니깐 이번엔 자기가 사겠다"라고ㅎㅎ
다음주 쯤에 오랜만에 만날 것 같은데 이거 그린라이트인가욤?

근데 이번에도 얘가 새로운 남친 군대보냄............ㅎㅎ
남친한텐 미안하고 고맙고
근데 나도 여자친구 있는데 어떻게 넘겨야 하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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