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쯤에 오늘 처음가보는 도서관 갔는데 물품을 보관함에 넣으라 하데?
(100원 넣은 뒤 열쇠로 열고 닫히게 하는거임. 이마트 수레차 생각하면 됨)
그래서 100원으로 집어넣고 잠글라 하는데 잠기지가 않는기라. 아무리 해도 안됨.
근데 웬 옆에 여자가 한 명 와있데? 난 그냥 무의식적으로 옆에 여자사람이 있구나.
그냥 20대 초반? 되겠지라고 무의식속에 저장이 되었지.
그래서 때마침 옆사람한테 물어봐야지 하고
"이거 어떻게 해요?"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내가 왜 물었는지 몰겄다; 지금 생각해도 오그라듬;) 라고
말하고 옆에여자 봤는데, 이쁘장한 여자애가 아니었는가!
아무래도 애들 방학기간이라서 중학생일 수도 있고
아님 고등학생일 수도 있지. 고등학생일 수 있는 이유는 방학기간이 처음 몇 일 아님 끝에 몇 일 쉬는 기간이기 때문임.
내가 고등학교땐 이래서 잘 암. 물론 모든 고등학교가 이런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쉬붕 그 여자가 열쇠 까딱까딱 하더니 지도 못하데?
아니 그럼 지는 어떻게 보관함을 열었냐고? 왜? 존나 옆에 있던 남자가 갑자기 말거니깐 부끄럽디~?
머리가 하얘지냐~? 라면서 속으로 생각함. 그래서 그 이쁘장한 여자애가
"옆 쪽에 한 번 해봐요;"
라고 말해서 나는 옆쪽 보관함 열고 물품 집어넣고 했지만 실.패.
그래서 그냥 도서관 사서한테 부탁해서 이거좀 도와달라고 갔지.
내가 사서한테 갔으면 지는 얼떨결에 자기 갈 길 가야하지 않음?
내라도 얼떨결에 속으로 '해결되겠구나' 하면서 갈 길 갈것이다.
근데 이쁘장한 애가 안가고 떡하니 보관함 옆에 버텨서 있는기라~
도데체 이여자는 순진한건지~ 아님 부탁을 받았으니 해결될 때까지 있는건지~ 하며 생각했지.
그래서 사서한테 도움받고 물품 보관함에 넣고 잠금 성.공.
(100원 투입구가 보관함 손잡이에 너무 가려져서 내가 그걸 못봐서 못 잠근거임..
처음 언급된 투입구는 입구 투입구가 아니라 열 때 100원이 나오는 출구임.
내가 그 출구에 계속 동전 집어넣은거 ㅠㅠ
나란놈 너무 생각없이 사는듯 ;;)
뭐 그래서 여자애는 이제서야 가고 나는 물품 넣고 들어가서 책 읽는데 이쁘장한 여자애
생각나드라...귀여운것..
흐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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