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코끼리랑 소개팅한 썰

참치는C 2016.10.09 09:15 조회 수 : 63

친구가 소개시켜준대 여자애를

평소에 그렇게 친한 친구는 아니었는데 

내가 그때 여자에 너무 굶주려 있어서 일단 무턱대고 좋다고 했지

카톡프사를 봤는데 나름.. 괜찮은 거야

보통 카톡프사를 지 얼굴로 안한애들은 진짜 ㅆㅎㅌㅊ 들이라잖아

근데 일단은 자기 면상을 당당하게 올려놨으니까 괜찮겠다 싶었지

이 생각이 앞으로 어떤 파국을 몰고올지는 난 진짜 몰랐다...

미리 번호를 받아서 

카톡을 한 2일인가 주고 받았어 

전화도 한 두번? 했는데 목소리가 존나 좋은거야

연예인중에 누구지 아 이름 까먹었다 그 색기 넘치는 애

내가 진짜 여기서 또 의심을 했어야 했는데

목소리 존나 좋은 여자라고 해서 만나봤는데 쓰레기장에서 몇만번 갈린 면상이 나올때도 있었거든

아무튼 학교 근처에 카페베네에서 만나기로 했다? 어쨌든 같은 학교니까

소개팅 몇번 안해서 조금 두근거리는 마음 있잖아 그 뭔지 알지? 약간 가슴 꼬물꼬물거리는거 아 설명을 못하겠다

그런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니네들 그거 아냐

진짜 아무도 설명 안해주고

아무도 뭐라고 안했는데 누군지 알게되는 그런 느낌?

아.. 저기 걸어들어오는 거대한 괴기생명체가.. 

나랑 2일동안 숫자 1 없어지네 마네 밀당하고

전화할때마다 좆 불끈불끈 솟게 만들었던 목소리의 소유자라는걸 바로 알겠드라...


검은 스타킹을 신고 있었는데.. 검은 스타킹도 아니다 

있는 힘껏 늘어나서 그냥 검은색이랑 살색이 콜라보된 신개념 색깔..

진짜 그 루피 기어3할때 막 거인족되잖아 일부분만

난 진짜 고무고무열매 드신줄 알았다 이 여자분은...


아무튼 이 코끼리가 주위를 휘휘 둘러보다가 2층으로 올라가는거야...

그 사이에 있는 힘껏 도망쳤다... 바로 카톡차단하고...

아... ㅅㅂ 또 생각나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39 울할배의 월남썰 썰은재방 2017.09.27 65
8438 술만 마시면 연락하는 여자 썰 참치는C 2017.09.24 65
8437 관심병사가 정말로 섬뜩했던 썰 gunssulJ 2017.09.22 65
8436 대학다닐때 자관오리짓한 썰 먹자핫바 2017.08.31 65
8435 엄친아 장애인된 썰 먹자핫바 2017.08.21 65
8434 쎅스 할 수 있었는데 손만잡고 잔 썰 먹자핫바 2017.08.09 65
8433 내 불임 경험담.txt 먹자핫바 2017.07.29 65
8432 여고생이랑 사귀다 고소당한 썰 동치미. 2017.07.29 65
8431 내가 마누라한테서 경제권 뺐은 썰 동치미. 2017.07.19 65
8430 중학교때 4창가 누나들한테 쫓긴 썰 먹자핫바 2017.07.14 65
8429 나도 해본다, 군대썰! 먹자핫바 2017.06.24 65
8428 야 니들은 여자랑 싸우지마라 .txt ㅇㅓㅂㅓㅂㅓ 2017.06.09 65
8427 술먹고 나이트갔다 외계인 만난 썰 먹자핫바 2017.06.06 65
8426 끝개그있잖아 빡~! 끝~! 이게 개그냐? 썰은재방 2019.07.13 65
8425 과외했던 학생 대학교 보내고 1년만에 만난 썰 1 ㅇㅓㅂㅓㅂㅓ 2017.05.27 65
8424 평생 ㅅㅅ를 못하게될지도 모르는 병에걸린 썰.REAL 먹자핫바 2017.05.25 65
8423 고딩 ㅈ된썰 gunssulJ 2017.05.22 65
8422 여친이랑 치킨먹다가 키스한 썰 썰은재방 2017.05.20 65
8421 츤데레 썰.jpg 먹자핫바 2017.05.16 65
8420 중학교때 전교 300등에서 3개월만에 전교2등 찍은 썰 먹자핫바 2017.05.14 65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