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아는 언니가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귀신도 잘 보고 꿈도 잘 맞는 그런 언니입니다.
 
이 언니에게 친하게 지내는 자매가 있었다고 해요.
 
그 자매를 만난지 좀 오랜만인 어느 날 밤 꿈을 꾸었대요.
 
꿈에서 언니가  그 자매의 집에 놀러가게 되었는데
 
자매 중에 동생이 침대에 누워있더래요.
 
그래서 깨우면서 나 놀러왔다고 했더니 부스스 일어나며 '어, 왔어?' 하는데
 
표정도 안좋고 너무 슬퍼보이더래요.
 
무슨 일 있냐고 물으니, 아니라고, 괜찮다고,
 
오랜만에 놀러왔으니 밥이나 먹고 가라고 같이 부엌으로 나갔대요.
 
부엌에 그 집 어머니가 언니를 맞으며
 
"배고프지? 밥 먹고 가." 하면서 김치를 내오시는데
 
하얀 백김치를.. 제사상에 올리는 백김치를 접시 가득히 담아 내오시더래요.
 
그래서 언니가 순간 너무 불안하고 께름칙해서
 
다음에 오겠다고 인사를 드리고 나오는데..
 
식탁에 앉아 등을 보이고 있던 그 동생이 "언니, 잘 가." 하면서
 
몸은 그대로 있고 얼굴만 180도 돌아서 쳐다보는데
 
검붉게 변한 얼굴로, 눈은 튀어나오고, 혀는 뽑힌 모습으로
 
"언니, 잘 가." 하고 손을 흔들더래요.
 
왜, 사람이 목 메고 죽었을때 눈 충혈 되어 나오고 혀가 뽑혀나온다고 하잖아요.
 
그 언니가 꿈에서 깨자마자 동생이 죽었다는걸 알고 펑펑 울었대요.
 
그러면서 그러더라구요.
 
"그 동생이랑 참 친했었는데, 정 떼고 가려고 마지막 모습을 그렇게 보여준 것 같다." 고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316 한 청년의 여고 탈출기 .jpg 참치는C 2016.10.30 50
12315 자취방 썰 참치는C 2016.10.30 66
12314 과거여친이랑 반ㅅㅍ로 지내는 썰 참치는C 2016.10.30 194
12313 중딩때 학교화장실에서 떡친 썰 먹자핫바 2016.10.30 394
12312 미친듯이 이쁘고 서양 몸매가졌는데 보징어 먹자핫바 2016.10.30 204
12311 뮤지컬 하는ㄴ ㄸ먹은 썰 2 먹자핫바 2016.10.30 137
12310 결혼 후 어플로 ㅅㅍ만든 썰 먹자핫바 2016.10.30 104
12309 10년지기 여자사람 친구 간강 한 썰 1탄 먹자핫바 2016.10.30 145
12308 편의점 알바할때 냉장고에 갇힌 썰 동치미. 2016.10.30 17
12307 육군훈련소에서 억울했던 썰 동치미. 2016.10.30 30
12306 소개받고 만났는데 알고보니 애둘있는 유부녀 만난 썰 2 동치미. 2016.10.30 69
12305 내가 키스방 처자 만났던 썰 2 동치미. 2016.10.30 57
12304 건대 논술보고 가는 삼수생이랑 붕가붕가한 썰 동치미. 2016.10.30 96
12303 같이 일하는 누나랑 enjoy한 썰 2 동치미. 2016.10.30 100
12302 처음푸는 중3첫경험 2(완) ㅇㅓㅂㅓㅂㅓ 2016.10.30 142
12301 일반인 유부녀가 줘도 못먹은 썰 ㅇㅓㅂㅓㅂㅓ 2016.10.30 186
12300 연상 후배랑 ㄸ친 썰 ㅇㅓㅂㅓㅂㅓ 2016.10.30 155
12299 룸싸롱 처음 간 썰 ㅇㅓㅂㅓㅂㅓ 2016.10.30 93
12298 나 전에 대학면접 볼때 썰 ㅇㅓㅂㅓㅂㅓ 2016.10.30 27
12297 ㅇㅅ매매 당할뻔한 썰 ㅇㅓㅂㅓㅂㅓ 2016.10.30 2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