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예전에 교회 여성과 만난 썰

먹자핫바 2016.10.19 16:56 조회 수 : 97

꽤 오래전 제가 군대 막 제대하고 알바 한반년하다

전국일주나 하자해서무작정 떠났지요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 남원역까지 흘러가게 됐어요

여기까지 왔으니 지리산을 가보자 해서 새벽에

역앞에서 차를 알아보고 있는데 40대 아저씨 두분이

택시타고 가자고 너는학생이니 내주시겠다 같이 가자해서 택시를 타고 노고단까지 갔어요..

고맙습니다 하고 내리고 보니 알았지요..

거기가 종주 코스였다는걸..;;;

배낭에는 생쌀과 자유시간 1개뿐..어렸을때라 사전지식 전무...

어떻게 노고단에서 그다음날 새벽 천왕봉까지 주파했지요

그렇게 된건 거기서 같이 가던분들 과 친해지면서 (보통 그날 산에 오른 사람은 종주라 계속 만나게되어 왠만큼 말도 나누고 친해집니다) 오이며사과며 이것저것 받아 먹었지요;;

거기서 여자 분을 만났는데 그분은 회사에서 단체로 
오신거였어요 두살연상 
.자꾸 뒤를 보시며 말을 걸더니

점심시간 주린 배를 잡으며 앉아있는데 자신회사에서 
지급된 도시락과 김밥을 내밀더라구요 좀 남는다고
그리고 이것저것 챙겨줌
진짜 고마웠지요 당시 폰은 없어 메일교환을 하고

무사히 산장에서 몇시간 자고 천왕봉까지 도착하고 산을 내려오며 종주를 마쳤어요

그리고 다시 학교다니며 알바하고 사는 도중 메일을 가끔 주고 받는데

어느날 강남역에서 보자 하더라구요

전 밥이나 술한잔 하려나 하고 산에서 고마운 마음에..

맛난거 사줘야지 하고 나갔어요

강남역에 도착을 하고 만나 절 어디로 이끌더라구요

아는집이라도 있나? 했더니 빵집...


빵집에 그분 지인들이 열댓명 모여 있어 아는척을하더라구요...
알고 보니 교회 모임

거기서 전 빙고게임을 하며 빵을 먹었습니다 우유에 ㅠㅠ

그리고 먹는중에 끊임없이 교회 권유를 받았어요

다음은 비빔밥 모임이라고 각자 찬하나씩 가져오면

비벼먹는다고요 ㅠㅜ



그후 그분하곤 연락을 안하게 됐고..

대신 거깄던 남자두명이 계속 연락을 해왔어요

교회오라고 집근처까지도 한번 오고...

아 흑역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708 어플에서 만난 여자랑 ㅇ나잇한 썰 썰은재방 2017.04.11 93
12707 오늘피시방알바.ssul ㅇㅓㅂㅓㅂㅓ 2021.03.04 93
12706 랜챗하다가 이상한년 만난 썰 동치미. 2017.02.20 93
12705 살면서 스쳐지나간 여자와의 썰.manhwa gunssulJ 2017.02.10 93
12704 옛날 여자친구 혼전순결주의자였던 썰 동치미. 2016.12.29 93
12703 공장 생산직 알바 하루하고 그만둔 이야기 + 생산직 알바 하려는 사람들에게 전하는.ssul 먹자핫바 2016.12.22 93
12702 고민) 여친이 내 자취방을 탐하는데. ㅇㅓㅂㅓㅂㅓ 2016.12.08 93
12701 친구랑 친구 썸타는 형이랑 술마시고 친구집에서 썰 동치미. 2016.12.04 93
12700 나를 진짜 좋아해주는사람 만나기 쉽지않다. Ssul ㅇㅓㅂㅓㅂㅓ 2016.11.19 93
12699 룸싸롱 처음 간 썰 ㅇㅓㅂㅓㅂㅓ 2016.10.30 93
12698 여자도 먹고 허니버터칩도 먹은 썰 먹자핫바 2016.10.27 93
12697 썸녀와 해버린 썰 2 썰은재방 2016.10.24 93
12696 자는 친구 가슴 만지다 다른 친구에게 들킨 썰 먹자핫바 2016.09.19 93
12695 서울에서 옆방 신음 소리 썰 먹자핫바 2016.09.16 93
12694 사까시만 했다고 처녀라고 우기는 썸녀 ㅇㅓㅂㅓㅂㅓ 2016.09.03 93
12693 어플로 연상누나 만난 썰 동치미. 2016.08.22 93
12692 [썰] 학교에서 딸치다 걸린썰.ssul gunssulJ 2016.07.30 93
12691 [썰] 도화살이라고 아냐? - 공포/미스테리 썰은재방 2016.07.29 93
12690 묏등치기 썰 썰은재방 2016.07.20 93
12689 어제 불금 헌팅 후기 썰 썰은재방 2016.07.10 93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