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일이다.
한참 화상 채팅에 빠져 신나게 노가리 털며 지낼 무렵.
회사일로 잠시 부산 지점에 갈일이 생겼다.
겸사 겸사 그 당시 알던 가스나랑 점심약속을 잡고 만나기로 한 부산진으로 향했다.
실제로 만나보니 평타 수준은 돼는데 왠지 세상만사 다 취찮은듯한 태도에 별루 맘이 안 가서
야그고 므고 대충 점심만 먹고 헤어질려구 맘 먹었다.
반주 겸 한잔 걸친 술에 진짜 취했는지 취한 척 하는 것인지 엥기는데
냉이라고 할까? 일명 조개 썩는 냄새가 풍기는듯 했다.
취한 것 같길래 마침 눈에 보이는 모텔에 델꼬 가서 좀 쉬고 가라고 델꼬 들갔더니
답답하다는듯 옷을 벗으면서 먼저 샤워하고 온다고 들가는 것이다.
뭔 건드리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척척 하는 모습이 순간 멍 했다가
아까보다 더 심하게 나는 냄새에 가만히 근원지를 추적하니 그 가스나가 벗어논 빤스...
나름 배웠던 의학지식을 조합한 후에 아뿔싸 싶더라구
하는 꼬라지 보니 저 냄새 정도면 분명 성병 그중에서도 "임질"이 분명하더다 싶은 것이었다.
그 생각이 들자마자 그 가스나랑 같은 공간에 있는것조차 꺼림칙하게 느껴져서
마침 샤워하고 나오는 그 가스나한테 한숨 자라고 나중에 연락하마 하고 부리나케 나왔지.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자가용이 최고라는 생각을 하며 앤한테 갔지.
그 담날인가?
화상채팅에서 안면 익힌 울산 사는 넘이 내 채팅방에 들와서 "어제 XXX 만났다면서요?" 하면서 친한척 하더라구
그래서 그렇다고 하니 자기가 오늘 갸 만나러 가서 바로 쳐묵쳐묵 했다고 자랑하더라.
그러면서 하는 말이 "이제 형이랑 나랑 구멍동서? ㅋㅋㅋ" 이러는 거야.
난 한숨 쉬면서 그너마 한테 혹시 축농증 있냐고 물어봤지.
아니라고 하길래 혹시 냄새 심하게 나지 않더냐고 했더니 잘 모르겠다고 하더라구.
다른말 다 필요없고 그너마한테 내일 당장 병원가라고 했지
그리고 당분간은 여자랑 관계 가지지 말라고 충고해줬어
뭔 말이냐고 되묻길래 "님 병원 안가면 파이프 셀 확률 높으니 내일 가세요.
돈 없으면 보건소 가셔도 됩니다."
이렇게 말하니 알아듣고 암말 못하더라구.
그 담담날인가? 이번엔 안산에 식성(?) 좋은 형이 방 파고 초대하더라
방제가 우리 이쁜 사랑 할래요? 뭔 개풀 뜯어먹는 방제에 어이없어 하다가 들가보니 갸랑 엥겨서 챗하고 있네?
그 사이 저기까지 간건가? 엄청난 전염성이다 생각하며 좀 있으니 그 가스나 화장실 가는듯 자리를 비우더라구
바로 그 남자한테 "형님 먹었습니까?" 하니 바로 오자마자 눈 맞아서 했다던가?
"형님 불량식품 함부로 먹는거 아닙니다" 했더니 "니가 뭘 알어 ?" 하면서 화를 내더라구
보니깐 겜방인거 같은데 거기서 버럭버럭 화 내는 모습 보니
내가 창피하기도 하고 괜히 신경 써줬다가 욕 먹는거 같기도 하고 해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이나 가보라고 하고 그방 나와버렸지.
그담에 이방 저방 식성 좋은 남정네들이랑 같이 있는거 보긴 했는데 걍 신경 끊어버렸다.
며칠후 함 여자 낚아볼려구 설치던 넘들이 하나 둘씩 멸종되어 버리더라구
지금 생각해도 "덜 익은 것" 이랑 "임자 있는 것"이랑
"불량 식품"은 함부로 먹으면 안돼 ㅇㅅㅇ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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