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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치루 때문에 병원간 썰

ㅇㅓㅂㅓㅂㅓ 2017.02.18 12:56 조회 수 : 41

한 5년 전에 술을 무진장 먹고 잠을 자는데 웬걸 사타구니 왼쪽 불알 안쪽 옆이 살살 간지러운거야.

그래서 새벽 4시 쯤인가 머리도 어지럽고 항문주위도 간지럽고 해서 굼벵이 자세를 확보한 후

계속 긁어 댔지. 당시에는 쾌감을 느낄정도로 시원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그쪽이 아프기도하고

고름냄새도 나기도하고 화장실 들어가 변기에 앉아서  확인했지.. 

근데 약간 굵은 주사기에 뚤린 주사자국도 큼지막하게 보이고

거기서 고름 같은게 나오더라 (술먹고 면연력 떨어졌을때 손으로 긁어서 그렇게 된것같아)

난 한 건물 에 있는 수많은 종류의 병원 중 그래도 남자가 진료 할것이라는 확신으로 비뇨기과를 택했어.

건물내에 들어서니 입구 인포 쪽에 여자 간호사만 있는거야, 하지만 당황하면 안되겠다 라고 생각했지.

난 환자고 이런 환자 많이 경험해 봤을 간호사는 프로다. 이런 생각으로 말이야.

들어가서 처음오면 쓰는 진료 명부? 이렇거 있잖아. 이걸 쓰라고 하는데 이것을 주는 사람이 되게 어리게 보였거든

그때는 별 생각 안들었지. 설마 진료실까지 간호사가 들어오지는 않겠지 하고서

한 2분 뒤 간호사가 진료실에 들어오라고 하더라구. 들어갔지. 당연히 남자 의사가 있었고..

남자의사가 나보고 침대에 누워서 바지 벗어 보래. 뭐 남자끼리는... 이라고 생각하고 당당히 벗었지.

근데 웬걸 갑자기 입구에서 봤던 어린 간호사가 들어오는거여. 서브해주러.

벗은 바지도 옷걸이에 걸어주고... 흥분되거나 그러지는 전혀 않았어

의사가 그러더니 움크리랴 . 새벽에 취했던 굼벵이 자세로.. 업드려서 움크렸지.

의사가 보더니 항문쪽이 아니시며 사타구니 쪽이 그러시네요. 하면서 설명했지.

기분이 간호사도 보고 있는것을 느꼈어. 그런데 거기서 민망한건 그 고름에서 냄새가 엄청나게 났거등.

아침에 샤워하고 나왔어도 고름이 계속 흐르고 있는지라..  

의사가 크게 기침을 했어. 간호사는 그냥 멀뚱이 보고 있더라.

바지를 입고서   몇 분 후에 주사 맞고 의사가 이틀 후에 한번 더 오라고 하더라.
이틀 후에 긴장 타고 갔더니 그때는 바지는 벗지 않았어. 아직도 고름나냐고 물어봐서 다 나았다고 대답하고

그냥 내 인생에서 가장 치욕스러운 순간이여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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