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여호와의 증인 다닌 SSUL

ㅇㅓㅂㅓㅂㅓ 2017.02.21 08:57 조회 수 : 105

3개월전에 심심해서 뒹굴뒹굴 하고 있었는데

초인종이 울리길래 나가봤더니 여호와의 증인이라면서 뭐라뭐라 하드라

할 것도 없고 해서 그냥 들어보기로 했는데 나름 흥미가 가면서도 의심가드라

너네들이 계속 여호와의 증인 사이비라고 해가지고 말이야.

그래도 나름 흥미가 있어서 다음에 시간 괜찮냐고 하면서 다음에 다시 찾아온다고 하길래 알았다고 했다.

이런 패턴이 계속 반복되다 보니 "아 진짜 듣도 보지도 못한 참신한 세계관이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걔네들이 다니는 집회 (기독교로 따지면 교회다)라는 곳을 다녀보기로 했다.

일주일에 2번 수요일 , 일요일날에 나오는 거였다.

나는 1년동안 교회에 다녀가지고 어느정도 집회가 어떤 공간인지 등등 다 예상하고 갔지만

내 예상을 빗나갔다.

가보니까 남자는 다 정장 차림에 여자는 짧치는 눈 씻고 찾아볼 수가 없드라.

집회에서 다루는 내용도 교회 다니다가 집회 다녀서 그런지 재밌드라. (교회에서 배우던 내용이랑 개념이 다름)

그래서 난 백수고 시간도 남아도니까 계속 다니기로 결정했다.

다녀보니 너네들이 말했던 병역 거부, 수혈, 헌혈 등등 거부 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군대를 안가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군대를 안가는 대신에 감방 간다고 하드라 거기선 중립이라고 부른다.

감방도 가고 빨간 줄도 그어진다. 

씨발 나는 군대 안가고 그냥 군대 나온 얘한테 주어지는 혜택 다 받는줄 알았더니 그게 아니였드라.

그리고 헌혈,수혈에 대해서 물어봤더니 하느님이 피 어쩌구 하면서 안되는 이유를 설명해주드라

이해는 안갔지만 그냥 알겠다고 했음

그리고 돈 뜯는다고 해서 쫄면서 다녔는데 그딴거 하나도 없고 그냥 돈 내고 싶으면 돈을 내는 통이 있어서 거기다 돈 넣으면 된다.

안내고 싶으면 걍 안내도 됨.

난 3개월 동안 다니면서 3만원 냈다. 그냥 내고 싶었음

지금은 주위에서 바라보는 시선이 좆같아서 그만 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805 학창시절 양아치를 팬 썰 .SSUL 썰은재방 2017.03.10 37
14804 2주전 실제 경험담 썰 썰은재방 2017.03.10 112
14803 친구집가서 ㅇㅎ동영상 본 썰 먹자핫바 2017.03.10 107
14802 우리집 물고기 내가 죽일뻔한.ssul 먹자핫바 2017.03.10 21
14801 오피실장이 말하는 아가씨 썰 먹자핫바 2017.03.10 198
14800 나 사실 마약중독자였다. SSUL 먹자핫바 2017.03.10 72
14799 기어다니는 여자 썰 먹자핫바 2017.03.10 114
14798 ㅂㅈ 냄새 한번맡았다가 정신잃을뻔한 썰 먹자핫바 2017.03.10 117
14797 20살때 안x방에서 ㅇㄷ뗀 썰 2 먹자핫바 2017.03.10 156
14796 (펌)뒷골주의 동생냔 까기 먹자핫바 2017.03.10 53
14795 편의점에서 노브라 본 썰 ㅇㅓㅂㅓㅂㅓ 2017.03.10 199
14794 태국 마사지원장과의 썰 후기 ㅇㅓㅂㅓㅂㅓ 2017.03.10 320
14793 뚱녀한테 봉사한 썰 ㅇㅓㅂㅓㅂㅓ 2017.03.10 113
14792 내 친구중에 강남에서 호빠뛰던애 있는데 자살하고싶다네 ㅇㅓㅂㅓㅂㅓ 2017.03.10 131
14791 고3 때 베프 여자친구랑 쎇쓰 한 5.ssul ㅇㅓㅂㅓㅂㅓ 2017.03.10 183
14790 아는 여동생이랑 엄마 있을때 집에서 한 썰 썰은재방 2017.03.09 217
14789 펌]윗층에 싸가지없는 여자 -썰 ㅇㅓㅂㅓㅂㅓ 2017.03.09 75
14788 어제 드디어 아다 뗐음 ㅇㅓㅂㅓㅂㅓ 2017.03.09 143
14787 설의 면접관이 아버지 친구라들은썰.ssul ㅇㅓㅂㅓㅂㅓ 2017.03.09 54
14786 겨털이 쓸려 고생하시는분 ㅇㅓㅂㅓㅂㅓ 2017.03.09 29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