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시`발 편의점 들렸다가 콜라캔 하나 마시면서 집에 가고 있는데
고딩 한 3~4명이 골목에서 "저기요" 하면서 부르더라.
한명은 존나 호나우딩요처럼 생겼음.
진짜 무슨 부탁있는 표정들이여서 그냥 갔거든?
고딩들한테 삥뜯긴다는 생각도 못 하고 그 쪽으로 갔는데
골목을 막더니 "돈 좀 빌려주세요" 이러더라.
애새1끼들 표정은 갑자기 존나 구기고.
만원 이만원 있으면 그냥 귀찮아서라도 줘가지고 나오겠는데
내가 쓸 일이 있어서 지갑에 20만원 정도 있었거든. 시`발 이걸 뜯길수는 없잖아.
내가 여태까지 살면서 삥뜯긴적이 한번도 없었는데.. 진짜 별 생각이 다 들더라.
싸워서 고딩3~4명 이길수도 없을꺼고.. 진짜 미치겠더라. 존나 화나고
내가 시`발 빡쳐가지고 들고 있던 콜라를 호나우딩요처럼 생긴 새1끼한테 던졌다.
그리고 호나우딩요가 메시한테 패스하지.
메시는 공을 가슴으로 받고 떨어진 곳은
풀로 뒤덮힌 축구 행성이야.
앙리는 정글로 들어가지.
우동먹던 램파드가 나와서 붕뜨더니
공을 차는 데, 어디로 차냐면 무인도.
내가 골을 넣는거야.
그러자 갑자기 베컴이 튀어나오지.
모두 이렇게 펩시를 마시지.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782 | 썸이라는 것 3 | 썰은재방 | 2017.05.06 | 22 |
781 | 고일때 있던 재미없는 썰.ssul | 참치는C | 2017.04.15 | 22 |
780 | 군대에서 암진단 받은 이야기.e-ya-gi | 먹자핫바 | 2017.04.14 | 22 |
779 | 사랑의 돼지 저금통! .ManHwa | 동치미. | 2017.04.03 | 22 |
778 | 꼬깃한 만원짜리 한장에담긴 할머님의 감사. ssul | 먹자핫바 | 2017.03.17 | 22 |
777 | 이 늦은 밤에 책 배달이 왔다...SSUL | 썰은재방 | 2017.03.16 | 22 |
776 | 펌]버스에서 좆고딩이랑 싸울뻔한 썰 | 먹자핫바 | 2017.03.02 | 22 |
775 | 울집 고양이 간단한.ssul | 먹자핫바 | 2017.02.25 | 22 |
774 | 도서관에서 강제로 차인 썰 | 참치는C | 2017.02.20 | 22 |
773 | 시) 사랑의 대화 | gunssulJ | 2017.02.07 | 22 |
772 | 그땐 그랬지 | gunssulJ | 2017.02.07 | 22 |
771 | 썰 만화 좀 올려줬으면 좋겠다 | 먹자핫바 | 2017.01.31 | 22 |
770 | 25살의 첫사랑 ep1-5 | 참치는C | 2017.01.23 | 22 |
769 | 편의점 면접 오늘만 두번 본 썰.ssul | 썰은재방 | 2017.01.11 | 22 |
768 | 당신곁에서 일어날 수 있는, 그런 흔한 로맨스 1 | 먹자핫바 | 2017.01.10 | 22 |
767 | 요새 썳마가 많이힘들어 | 먹자핫바 | 2017.01.07 | 22 |
766 | 중국놀러가서폭죽터뜨렸다가공안온 .ssul | 먹자핫바 | 2016.12.18 | 22 |
765 | ★☆썲마님팬아트 ☆★ | gunssulJ | 2016.12.03 | 22 |
764 | 중3때 스키장가서 썰매차타고 내려온 썰.ssul | 동치미. | 2016.11.25 | 22 |
763 | 전학 간 여자친구 버리고 바람 핀 2.ssul | gunssulJ | 2016.11.22 | 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