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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졷중딩때 꾀병부린썰 .txt

먹자핫바 2017.06.11 09:02 조회 수 : 18

때는 졷중딩시절 

학교를 마치고 털래털래 집으로 걸어와

내방으로 입갤

순간 엄청난 피로가 밀려와서 침대에 쓰러짐

졷중딩시절 나는 큰 종합학원을 다니고 있었는데

너무 피곤해서 꾀병을 부리자! 라고 생각하고 

으..으.. 거리면서 환자코스프레를 했음

엄마가 방으로 오더니 왜그러니? 라고 하길래 

배가 좀 아픈데.. 오늘 학원 안가면 안돼? 라고 남우주연상감의 연기를 선보이며 환자역을 했음

그런데 이게 무슨일이람? 

병원을 가자면서 나를 끌고 집앞 병원으로 감

귀찮았지만 학원에는 가지 않아도 된다는 말에 못이기는척 하면서 엄마를 따라나섬

그렇게 집앞 동네 병원에 입개르

중년의 의느님이 어디가 아프냐길래 

배..배가 좀 아파요 라고 대답을 했고

중년의 의느님은 뒤에 있던 간이침대?를 가리키며 저기 누워보라고 말을 했다

그렇게 나는 누워있고 의느님이 내 배를 여기저기 눌러보시더니 

아프니? 라고 물어봐서 진짜 눌른게 아파서 네 아파요 라고 했는데

갑자기 흐음....하면서 턱수염을 두허번 쓰담쓰담 한뒤 엄마를 보고 심각한 표정으로

아 이거 참 큰 병원으로 가보셔야 할것 같은데요? 라고 의느님은 개뿔 돌팔이가 말함

엄마는 깜!짝!놀라 당장 택시를 잡아 큰 대학병원 응급실로 감

그리고 난생 처음으로 응급실에 들어섬

굉장히 분주하고 정신없는 응급실에서 학원안가려다가 링거를 꽃은채 누워있었음

여기서 끝이아니라 소변검사에 피검사에 CT? ㅅㅂ 온갖 검사를 다하고 돈은 돈대로 쓰고

또 결과를 밤 11시?가 되도록 안알려줘서 계속 링거 맞으면서 기다렸는데

갑자기 젊은선생이 와서 하는말 이상없구요 퇴원하셔도 좋습니다 하고 갔음

엄마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고

그 모습을 본 나는 죄송스러워서

그 다음부터는 꾀병안부림은 개뿔 가끔 부리는데 얄짤없더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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