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치과를 자주 다녔다 초등학교 3~4학년때
였었을까 항상 의료보험증과 3천원 손에쥐고 치과를가면 2500원으로 치료하고 남은 500원으로 동네 오락실에서 놀다 오던 그때 그 시절이 생각난다.
요즘 충치가 생겼다.. 별거 아닐꺼라 여기다 큰맘먹고 10년이 넘어서 오랫만에 치과를 갔다 원장님과 웃으면서 인사 나눈뒤 엑스레이를 찍고 사진을 보며 견적을 내어주셨다..........
뭐..뭐지? 잘못들었나?
나는 분명 예전에 2500원으로 치과 다녔었는데? 이건 분명 뭔가 잘못된거라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
잠깐 멍때리는 틈에 아름다운 간호사가 신나서 이것저것 얘기를 한다 "이건 60만원짜리 하셔야하고 이건 40만원짜리 하셔야하고 이건 심각하네요 같이 묶어서 120정도 잡으셔야겠네요"
개 씨발년...
그 천사같은 얼굴로 저런 악마같은 금액을 서슴없이 뱉어내다니..
결국 앞니 4개를 그 이름도 호화스러운 "올 세라믹" 으로 다 씌우고 통장에서 300만원이 빠져나갔다. 그것보다 더 섬뜩한 간호사의 한마디
"일단 급한것만 치료했습니다"
와 시X 잠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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