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오늘 건축학개론 찍고 온 썰 1

먹자핫바 2015.03.17 17:01 조회 수 : 3774

오늘 123교시라 존나 졸린 상태로 학교 가는 버스를 탔거든

분당에서 수원가는 버스 720번

맨 뒷좌석 구석이 잘 때 머리도 기대기 쉽고 해서 거기 앉었다

근데 미금역에서 어떤 여자애가 내 옆에 앉더라고

자리가 내 옆자리밖에 없었음..

걔도 나처럼 졸려서 다크서클 축 쳐져 있더라

   

난 근데 옆에 여자가 앉던 말던 너무 졸려서 그냥 자고 있었는데

내 어깨에 뭔가 턱 하고 걸쳐지더라

실눈 뜨고 보니깐 걔가 내 어깨에 기대고 자는거..

갑자기 잠이 확 깨더라고..샴푸냄새 계속 나고..

시발 이걸 어쩌나 하면서도 존나 좋았다..

힐끔 힐끔 보니깐 얼굴도 꽤 이쁘장하게 생겼음

그냥 청바지에 흰티 입고 이스트팩 백팩 앞에 손으로 안고

내 옆에서 기대고 자는데 와.. 수지가 어깨에 기댔을 때 이제훈이

왜 키스를 했는지 알겠더라

내 키가 큰 편이고 걔가 거의 로리수준으로 작은 편이라

딱 걔가 내 어깨에 편히 기대고 잘 사이즈였음..ㅋ 여튼..

   

난 완전히 얼어서 그냥 계속 있다가 걔 깰까봐 학교도 지나침

오늘 123 그래서 제낌ㅇㅇ여튼..

버스 가는 길에 학교가 두 개 있는데

둘 다 지나쳤는데도 얘가 안일어나는거야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하고 나도 내 어깨에 기대고 있던

여자애 머리에 연인처럼 살짝 기대고 잤다

물론 정말 자지는 않고.. 깨서 뭐라 하면 어쩌지

조마조마하면서.. 그러다 갑자기 흠칫 하고 깨는거 같더라

근데 나는 그때 나도 깨면 일부러 그런 게 걸릴것 같아서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척 그대로 자는척 했음

그러니깐 걔도 그냥 좀 기댄채로 눈치보는거 같더니

그대로 다시 눈 감더라

그렇게 종점까지 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254 내가 겪은 유흥기 먹자핫바 2015.03.02 2129
62253 몇년만에 칭찬받은썰.ssul 먹자핫바 2015.03.02 1557
62252 색기넘치는 전 여친 썰 먹자핫바 2015.03.02 3475
62251 수능 레전드 썰.dc 먹자핫바 2015.03.02 4390
62250 여자만나서 하루에 15만원 쓰고 4천원짜리 커피 얻어먹은 썰 먹자핫바 2015.03.02 1731
62249 방문판매 아줌마 ㄸ먹은 썰 썰은재방 2015.03.02 31064
62248 여자를 돈 주고 사먹는 건 일종의 유료 자위행위 썰은재방 2015.03.02 4160
62247 제가 얼마전에 버스를 탓는데요 ㅋㅋㅋㅋ 썰은재방 2015.03.02 2029
62246 여고딩이랑 ㅅㅅ한 썰 동치미. 2015.03.02 7523
62245 여친이랑 재밌게 ㅅㅅ한 썰 동치미. 2015.03.02 3421
62244 울마누라 썰 푼다 동치미. 2015.03.02 3589
62243 크리스마스 이브에 헌팅술집 갔다가 치욕적 수모 당한 썰 동치미. 2015.03.02 1581
62242 목욕탕에서 묘한 경험한 썰 썰은재방 2015.03.02 5082
62241 별을 보는 소녀 썰은재방 2015.03.02 1264
62240 어플로 만나서 갈뻔한 썰 1 썰은재방 2015.03.02 1490
62239 친구 여친이랑 ㅅㅍ된 썰 2 썰은재방 2015.03.02 2882
62238 20살때 지하철역에서 번호딴 썰 참치는C 2015.03.03 1616
62237 [군 이야기] 심심해서 써보는 복지회관 젖과 꿀이 흐르는 세계 .world 참치는C 2015.03.03 1760
62236 [디아주의,브금]피방에서 바저씨한테 PK당할뻔한 썰.ssul 참치는C 2015.03.03 1505
62235 고속버스에서 중년여성이랑 있었던 썰 참치는C 2015.03.03 773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