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참 조숙한 놈이였던거같음 초4때 ㅇㄷ을보고
초5때쯤 야애니보고 ㄸㄸㅇ를흉내내기시작함
물론 ㅅㅈ도했던거같음
이 이야기는 초6때의 이야기이고 허구성이 없다는거 밝혀두고 시작함
난 같은반에 피부가 야간구리빛에 나내머리가 코정도인 여자애를 좋아했음
기억을로는 참 당돌하고 힘좋은 여자애였는데 나는 비실비실하고 그냥 말잘하는놈이였음
그러던 어느날 담탱이가 스터디그룹을 짜줌
남3여2 대충이성비였는데 아는애들끼리 짜라그럼
나는 내친구 1놈이랑 친구가 ㅈㄴ좋아하지만 난 꺼리는 놈 1명과함께 3팀을짬
그러다가 첫사랑이 다가옴
"야! 우리 2명인데 니들 몇명이야?"
"어? 3명인데 스터디 같이할래?"
이렇게해서 스터디가 성사됨
오늘은 이놈집 다음주는 이년집 하면서 번갈아가며 스터디를함
그러다가 한명이 아포올로 눈병이걸렷고
그주 스터디는 쉬기로함
하지만 난 기억력이 조낸나쁨 그때는 ㅅㅂ 폰도없던시절임
당연 기억못했지 그떄 순번상으로는 첫사랑집이였음
그래서 당당하게 찾아가서 벨을눌럿지
부스스하게나오더라?
"너 왜왓냐 ㅡ?"
"오늘 스터디 안하냐 ㅇㅅ;;;;"
"븅신 들어와라 밥도안먹었지? 먹고가 해줄께"
우리스터디가 11시30분정도에시작해서 3시쯤까지 반놀고 반공부하는식이였음
그냥 라면이나 먹고 이야기좀하다 가야지 했는데
ㅋㅋㅋㅋㅋㅋ초6 외동이라그런가 요리를좋아해서그런가 찌게끓여주더라
참치김치찌게가 그렇게 맛있던건 처음이였음
"먹는건 겁나잘먹어요 ㅋㅋㅋㅋㅋ"
이소리도 들음
사건의 발단은 여기부터임
밥만먹고가기는 그렇고 뭐하고싶은데 약속도 스터디떄문에 다 찢어버린상태임
그래서 첫사랑년한테 나가서 놀래? 나 논나할짓없어 를 어필함
그랫더니 씻고 준비한다캄 지방에 쳐박혀있으라하고 한 1시간정도 기다렸다?
모자쓴 첫사랑년이 나와서 "야 가자! 시내가자!"
이러길래 버스타고 30분걸리는 시내까지나감
초6일때 존나 풋풋하기는무슨 새싹이잖아?
남녀 손잡으면 썩내 어쩌내 빨강은 여자색이내 남자색이내 그지랄할때임
손잡는건무슨 이라는생각으로 시내나가서 이것저것구경하고 맛있는것도 먹고그러며 놀고있었음
그때 첫사랑년이 무슨깡인지 팔짱을끼더라?
내 팔상태가 주머니에 손 반쯤넣고 <ㅣ> 이런몸뚱이상태였는데
팔짱끼고 걸으니 참 좋았음
그리고 다놀고 집오는길에
미친짓한번 하기로함
"야 첫사랑 나 너 되게되게 좋아하는거아냐?"
이러니까
"모르면 병신이게 하하하하하하하"
이지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속으로 부글부글 속으로만 썩혔던거임
"첫사랑."
하고 부르니까 나 처다보대?
거의 내려다보는 눈인데
내가 기습 뽀뽀함
그년 당황도안하더라?
오히려 비실비실웃으며 내일학교에서는 우리 2일로보는거내?^^
이러고 집들어감 쌍년
뭐 중학교 다른대로들어가서도 만나고 지내다가
고1때쯤깨짐 타지방으로 이사갔거든
다음주에 초딩떄친구 다모이는김에 그년생각나서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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