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 초반에 나 포함 친구 3~4명이서 주말에 광화문 교보문고에 갔다.
죽 돌아다니며 책 구경하면서 놀고있는데
그때 대학생으로 보이는 어떤 누나가 말 검
근처에 있는 푸드코트에서 통도 크게 머리당 하나씩 음식 시키면서 앉아서 예수님에 대해서 설명해주는데
모르는 사람이라는 약간의 의심은 품고 있었지만, 모호한 경계심보다 앞서는 식욕에 이성의 주도권을 넘겨주고
먹을게 좋아서 넙죽 받아먹으면서 신론에 관한 잘 알지도 못하는 얘기 듣고 고개나 주억거리고 있었다.
꼬마들이 약 한두시간 정도 테이블을 둘러싸고 이야기를 듣다가
조만간엔 주변에 있는 교회에 한번 나가보라고, 그리고 예수님 은혜를 만나보라고 들었다.
그때 그 사람이 난생 처음 보은 어린애들한테 왜 먹을걸 사줬는지 잘 모르겠다
그때 음식 먹고 지금까지 멀쩡히 잘 살고있는걸로 봐서
뭐 유괴하려고 약 타거나 그런것도 아닐테고 (정황상 그럴 틈도 없었지만)
요즘은 그 누나한테서 봤던, 자기와 무관계한 타인에게 발휘하는 베푸는 마음씨를 떠올리고 감사하고 있다
그로부터 십수년이 지난 지금은 나도 기독교 종자가 됐다
그리고 전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게 오늘 갑자기 문득 생각나서 써본다. 헤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2818 | 고백하고 차인 그녀와 1년후 재회한 뒤 ㅅㅅ한 썰 | 동치미. | 2018.03.26 | 8630 |
62817 | 친 여동생하고 합의하에 ㅅㅅ에 질싸까지 한 썰 | 먹자핫바 | 2019.12.10 | 8560 |
62816 | 정액 중독녀 썰 | ㅇㅓㅂㅓㅂㅓ | 2018.04.29 | 8545 |
62815 | 중3때 아는년 돌림빵 했던 썰 | gunssulJ | 2019.06.30 | 8536 |
62814 | 강원랜드에서 100만원 날린썰. ssul | 먹자핫바 | 2015.03.27 | 8444 |
62813 | 자취방 옆집 아줌마랑 한 썰 | 썰은재방 | 2015.02.10 | 8432 |
62812 | 양다리 걸친 전여친년 복수한 썰 | gunssulJ | 2015.02.08 | 8379 |
62811 | 이혼썰 풀어본다.ssul | gunssulJ | 2015.04.16 | 8370 |
62810 | 친구 엄마랑 N조이였던 썰 | 동치미. | 2018.11.14 | 8302 |
62809 | 한의원 치료실에서 간호사랑 ㅅㅅ한 썰 | 참치는C | 2015.02.12 | 8291 |
62808 | 노래방 도우미 따먹은 썰 | 참치는C | 2015.03.21 | 8287 |
62807 | 친누나랑 한 썰 | 동치미. | 2015.02.23 | 8284 |
62806 | G컵 여친 분수쇼 ssul | 참치는C | 2015.02.18 | 8214 |
62805 | 고1때 옆집 아줌마한테 성추행 당한 썰 | ㅇㅓㅂㅓㅂㅓ | 2015.01.31 | 8205 |
62804 | 내가 따먹었는데 입사동기랑 결혼한 누님 썰 | gunssulJ | 2015.01.18 | 8189 |
62803 | ㅊㅈ 팬티 강하게 본 썰.jpg | 썰은재방 | 2015.02.04 | 8140 |
62802 | ㅅㅍ 만드는 과정 | 썰은재방 | 2019.06.01 | 8081 |
62801 | 밴드에서 유부동창 먹고 경찰서 간 썰 2 | 참치는C | 2015.01.30 | 8051 |
62800 | 한국남자라는 이유로 일본여행 마지막날 키스한 썰 2 | gunssulJ | 2015.02.08 | 8044 |
62799 | 엄마친구 따먹은 썰 | 썰은재방 | 2018.03.13 | 79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