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때가 왔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해시계 위에 당신의 그림자를 얹으십시오.
들에다 많은 바람을 놓으십시오.
마지막 과일들을 익게 하시고
하루 이틀만 더 남국의 햇빛을 주시어
그들을 완성시켜, 마지막 단맛이
짙은 포도주 속에 스미게 하십시오.
지금 집이 없는 사람은 이제 집을 짓지 않습니다.
지금 고독한 사람은 내일날도 오래 고독하게 살아
잠자지 않고 읽고 그리고, 긴 편지를 쓸 것입니다.
바람에 불려 나뭇잎이 날릴 때, 불안스러이
이리저리 가로수 길을 헤맬 것입니다.
< R.M. 릴케 >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1796 | 내 꿈이 초등교사가 된 이유.SSul | 먹자핫바 | 2015.03.22 | 2437 |
61795 | 딱한번 어장관리당해본 썰.txt | 먹자핫바 | 2015.03.22 | 1952 |
61794 | 여친 가랭이에서 들리는 소리 | 먹자핫바 | 2015.03.22 | 2051 |
61793 | 오늘 지하철에서 전화 엿들은 썰 | 먹자핫바 | 2015.03.22 | 2205 |
61792 | 첫 경험 썰 | 먹자핫바 | 2015.03.22 | 2341 |
61791 | 회사 여선배 썰 | 먹자핫바 | 2015.03.22 | 2505 |
61790 | 나이트에서 떡친 썰 | 참치는C | 2015.03.22 | 2398 |
61789 | 동안 | 참치는C | 2015.03.22 | 1873 |
61788 | 여자 헬스 트레이너랑 썸타는 썰 | 참치는C | 2015.03.22 | 2637 |
61787 | 학교 사모임에서 만난 9살 연상 누나 썰 | 참치는C | 2015.03.22 | 1983 |
61786 | 여자친구 생리 늦어졌을때 썰 .ssul | 썰은재방 | 2015.03.22 | 2437 |
61785 | 연예인 박수진씨하고 술 마신 썰 | 썰은재방 | 2015.03.22 | 3571 |
61784 | 모태솔로 대학동기 남자애가 모텔가자한 썰 2 | gunssulJ | 2015.03.22 | 3542 |
61783 | 펌) 내 첫경험 썰 | gunssulJ | 2015.03.22 | 2296 |
61782 | 만화책방 아줌마와의 썰 3 (완) | 참치는C | 2015.03.23 | 4142 |
61781 | 야간편돌이 ssul | 참치는C | 2015.03.23 | 2005 |
61780 | 택배 상하차 일주일 한 썰 | 참치는C | 2015.03.23 | 2512 |
61779 | 35000원짜리 문패 만원에 거래한 썰 풀음.txt | 먹자핫바 | 2015.03.23 | 1752 |
61778 | pc방알바하다 용돈받은썰.ssul | 먹자핫바 | 2015.03.23 | 1935 |
» | 가을날 | 먹자핫바 | 2015.03.23 | 174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