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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만화

음 일단 내가 중학생떄 일이였음


어느날 걔랑 평소처럼 자리에 앉아서 놀고 있었다


(아 물론  여자긴 한데  거부감없이 밥도 같이 먹으러다니고 진짜 좋았었음 ㅇㅇ..아마 여자랑 단둘이 밥먹은건 이때가 마지막이 아닐까 싶네 ㅜ)


내가 걔랑 수학 문제 풀면서 놀고있는데  내가 뒷자리에서 필통안에 신기하게 생긴 칼이 있는걸 봤어  근데 모양이 진짜  중세시대에 나올법한 검모양 처럼 생긴거야!


내가 계속 만지고있으니까 걔도 신기했는지 자기도 한번 구경하고싶다고 했지   근데  내가  대가리가 핑돌았는지 주기 싫다면서  칼로 허공에 난도질하다가


걔 손을 칼로 베어버린거야... 손바닥하고 손에서 피가 철철나는데 나는 미친개새끼마냥  걔가 잘못했다고 오히려 지랄발광을했어  그렇게 오랫동안 같이 놀았던 이성친구를.....


애들하고 선생님들이 나를 모두 개쌍놈으로 보고있더라   방귀뀐놈이 성낸다는 말이있듯이  오히려 내가 적반하장으로 고래고래 소리질렀지..


그리고 중학교 졸업하고나서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나도 걔도 다른지역의 자사고로 갔다....(어디 갓는지는 자세히모름)


어릴때 철이없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부끄럽고 미안하고 후회되는짓을 많이 했었던거같아



그리고 마침내 내가 어제 페북을 만들어서 둘러보던중에  이친구 아세요? 인가? 어쩃든 모바일 페북 그 상돤왼쪽위에있는거 눌럿더니 현재 친구들이 뜨더라


2시간동안 친구들 파도타기놀이 하다가 딱 스크롤 내리는데 그 얘 이름이 있는거야...  그래서 바로들어가서 걔가 친구들이랑 찍은 사진을 보는데 너무 반갑고 미안하더라


그리고 오늘 새벽 2시 47분에 친구추가를 하고   메시지를 보냈는데..  오늘 아침 5시 52분에 답장이왔다 ㅠㅠㅠ


자기도 반갑다고 ..


그래서 서로 메시지로 안부 물어보고 그때일 사과하고

" 그때 바로 사과하지 못해서 미안했어 바로 했어야 했는데 시간을 너무 오래끌었네... 만나서 반가워 ㅇㅇ이 많이 이뻐졌네 ㅋ " 

 라고 보냈음


근데 걔가 통학을 하는데 몇주일마다 내려온다더라!....


그래서 내가 다음을 기약하고   니가 내려올때 오랜만에 만나서 이야기도 나누고 놀러가자... 비용은 내가 다 부담할꼐  라고 말하고


몇주일뒤를 기약하며 지금 이글을 쓰고있다...




p.s - 올래 걔가 안경을 쓰고  얼굴에 점이있었는데   안경을 벗으니까. 쌍커풀도있고 애교살도 있고 콧대도 높더라...  그냥 애교살있는 주니엘이라고해야하나..


사진 넣을줄 몰라서 미안하다 걔가 어릴떄부터 눈아래 부터 입쪽으로해서 점 3개가 이쁘게 있었는데 아직도있더라...


점찍어봤는데 진짜 완전 똑같다... 절대 콩깎지가 씌인거나 그런게 아님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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