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술 안마시고 사회생활 소감.txt

먹자핫바 2018.02.27 16:50 조회 수 : 55

내가 원래 술을 진짜 좋아했다.

잘 마시는 걸 떠나서 술자리와 술 자체를 좋아했음.

주량은 소주 2병 정도가 적당.


그런데 내가 간이 안 좋다.

비형간염이 있던 게 발전해서 간경화가 됐다.

그래서 일절 술 안 마시고 2년 동안 끊었다.


그런데 업무상 술자리는 일주일에 세번 이상 항상 있었다.

처음엔 상대한테도 미안하고 나도 재미가 없고

일일이 왜 못마시는지 설명하는 것에도 염증이 나고

그냥 다 짜증이 났었다.


그런데 점점 익숙해지더니 

콜라만 마시고 3차까지 가는 경지에 이름ㅋ

분위기도 술 마셨을 때처럼 탈 수 있게 되었다.


안 좋은 건 

자연스럽게 뒷처리 담당이 되었다는 것...


그런데 한계가 있다..

술 자체가 그리워짐...

살다보면 술 마시고 싶을 때가 있잖아.. 

술자리를 떠나서, 술 자체가 그리워짐

그래서 지금은 걍 마신다.

맥주만 한병 정도 마시는 수준... 

가끔 미치면 양주 까고 주량 다 채울 때도 있는데 반년에 한번 정도?


그니까 결론은..

술 없는 술자리 얼마든지 참는 거 가능함.

그런데 그거보다는 술 자체를 참기가 힘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15 친구집 모텔된 썰 참치는C 2018.03.18 292
22014 초딩때 나 괴롭히던 돼지가 전교왕따된 썰 참치는C 2018.03.18 110
22013 여친이 ㅂㄹ 검사한 썰 참치는C 2018.03.18 533
22012 부산 감주에서 참치는C 2018.03.18 134
22011 꼬깃한 만원짜리 한장에담긴 할머님의 감사. ssul 참치는C 2018.03.18 51
22010 고딩때 담임쌤에게 ㅈㅇ당한 썰 참치는C 2018.03.18 1146
22009 계곡 놀러갔다가 여자 먹을뻔한 썰 참치는C 2018.03.18 247
22008 헬스장에서 여자한테 잘보일려다 존나처맞은 썰 먹자핫바 2018.03.18 135
22007 펌) 버스 종점 그녀와의 로맨스 #6 (마지막) 먹자핫바 2018.03.18 96
22006 작년 겨울 나이트 간 썰 먹자핫바 2018.03.18 105
22005 똥꼬털 뽑는 남친 썰 먹자핫바 2018.03.18 375
22004 고등학교 동창과 떡친 썰 먹자핫바 2018.03.18 976
22003 한국이 더 행복한 한국이 되려면 2가지를 조져야 함 참치는C 2018.03.18 89
22002 일본 유학가서 선배랑 ㅅㅅ한 썰 참치는C 2018.03.18 712
22001 오마가 직접체험한 불륨있는 미용실 그녀 참치는C 2018.03.18 207
22000 여름에 버스안에서 꼴릿한 썰 참치는C 2018.03.18 543
21999 부산 초량 백마 후기 썰 참치는C 2018.03.18 7220
21998 참치는C 2018.03.18 31
21997 나는 본사 직원, 그녀는 지점 매니저 참치는C 2018.03.18 129
21996 꿈에 그리던 년 먹고 체한 썰 8 참치는C 2018.03.18 257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