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이상한 번호(017)로 전화가 오길래 뭐지? 하고 안받고 있다가
계속 울리길래 꺼림칙한 느낌으로 전화를 받았거든?
근데 웬 아줌마가 여보세요~? 이러는거야..
그래서 이상한 보험회사나 스팸전화인줄알고 끊으려는데 갑자기 책배달왔다면서 죄송하다고 늦은밤에 전화해서
배달이 밀려서 책을 늦게 가져왔다고 지금 집밖에 있는데 나와줄수있냐고 그러더라
그래서 나가보니까 진짜 왜소한 몸집의 약간 늙은 아줌마가 책가지고 덜덜 떨고계시더라..
ㅅㅂ 그 순간 내 자신이 한심스러워졌다
저런 아줌마도 추운밤늦게 일하는데 나는 지금 처한 현실이 고마운 현실인지도 모르고 맨날 불만만 가지고 살았으니..
택배가 늦게와서 화난게 아니라 오히려 뭉클해서 감사하다고 하고 쥬스 한병 챙겨드리고 보냈다
효도해라 ㅅㅂ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0363 | 새벽에 좀 무서웠던 썰 | 참치는C | 2016.10.11 | 31 |
60362 | 친구랑 같이 버스탄썰 .jpg | 동치미. | 2016.10.15 | 31 |
60361 | 브금) 초등학교때 친구들앞에서 방귀자랑하다가 똥싼썰 .ssul | 먹자핫바 | 2016.10.15 | 31 |
60360 | ㅇㄷ 뗼 수 있었던 절호의 기회를 놓친 썰 1 | 동치미. | 2016.10.22 | 31 |
60359 | 야구장 처음 가본 경험담....... .sad | 썰은재방 | 2016.10.24 | 31 |
60358 | CU SSUL.TXT | 먹자핫바 | 2016.11.11 | 31 |
60357 | 나때매 학교에 피파현질열풍불엇던ssul | ㅇㅓㅂㅓㅂㅓ | 2016.11.16 | 31 |
60356 | 해운대 푸른밤.....(1화) -군바리들 해운대로 바캉스 썰- | ㅇㅓㅂㅓㅂㅓ | 2016.11.18 | 31 |
60355 | 장기 돈 떼일뻔한 썰 | 먹자핫바 | 2016.11.20 | 31 |
60354 | 새를 낚은 썰 .ssul | 먹자핫바 | 2016.11.27 | 31 |
60353 | 1년 3개월간의 만남과 이별 | 썰은재방 | 2016.12.14 | 31 |
60352 | 자퇴하고싶은 대학생의 고민.ssul and help | ㅇㅓㅂㅓㅂㅓ | 2016.12.20 | 31 |
60351 | 펌) 버스 종점 그녀와의 로맨스 #2 | ㅇㅓㅂㅓㅂㅓ | 2016.12.21 | 31 |
60350 | 고등학교때 처음사귄 첫사랑을 아직도 못 잊겠다.ssul | 참치는C | 2017.01.07 | 31 |
60349 | 처음 보고 반해서 짝사랑만 7년동안 한 썰 .ssul | 먹자핫바 | 2017.01.14 | 31 |
60348 | 피시방알바하다 연 닿은 썰 | 먹자핫바 | 2017.01.25 | 31 |
60347 | 오늘새벽에 내가 가위눌린 썰.ssul | 동치미. | 2017.02.08 | 31 |
60346 | 떡볶이집 알바한테 뜬금포 맞고 충격먹은 썰 | gunssulJ | 2017.02.19 | 31 |
60345 | 음소거셔틀.ssul | ㅇㅓㅂㅓㅂㅓ | 2017.03.22 | 31 |
60344 | 며칠전 개독 엿맥인썰.Txt | 동치미. | 2017.03.26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