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학교에선 꾀 유명한 일진의 전용 빵셔틀이다.
물론 나도 꾀나 유명하다.
매점에 사람많아도 괜찮다.
내가 어떤새끼 빵을 사러가는지 모두가 알기때문에 진짜 모세의 기적처럼 길이 열린다
나는 그 라인을 쏜쌀같이 달려가서 손에 쥐고있던 춴원짜리를 내민다. (손을 돈에 쥐고 달려야 시간단축이 된다.)
아줌마는 기다렸다는듯이 조잡한 토핑이 얹혀진 피자빵을 내밀고
나는 "아니에요. 그건 어제먹었잖아요 피자빵 다음날엔 초코 빵이라구요"
그렇게 초코빵을 쥐고 다시 매점을 뛰쳐나간다
잔돈은 받지 않는다. 물론 시간단축을 위해서.
걱정할 필요 없다. 이것이 바로 매점아줌마와의 타협의 산물이자 단골의 증표인 잔돈세이브 시스템이다.
교실문이 보이자 마자 그 안으로 일진에게 빵을 던져준다.
이것은 우리의 우정의 증표다 물론 잘못던지면 쳐맞는다.
내가 빵을 사갖고 들어오면 일진은 항상 자신의 보물인 최신형 스마트폰을 보고 있다.
내장된 스탑워치로 몇초안에 빵을 사오나 확인하기 위함이다. (물론 1분넘기면 쳐맞는다.)
빵을 받아낸 일진은 스탑을 누르고 그 기록을 전하기 위해서 입을 연다.
나는 벅찬 호흡을 가다듬고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는데....
가 오늘 있었던 일이다. 오늘 기필코 신기록을 세우고자 마음먹었지만
빵을 잘못 준비한 멍청한 매점아줌마 때문에 10초나 날렸다.
결국 오랜만에 1분을 넘겨서 2대정도 쳐맞았다. 역시 아직 주먹이 살아있더라
어쨋든간에 내 친구를 1분이나 기다리게 한것은 매우 유감이다.
멍청한 매점 아줌마 같으니라고.
댓글 0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2745 | [약후방/덕주의] 친구 망상썰이 꽤나 구체적이어서 그려본 만화.manhwa | ㅇㅓㅂㅓㅂㅓ | 2018.04.25 | 113 |
| 22744 | 친한형 옆에서 ㄸ친 썰 | ㅇㅓㅂㅓㅂㅓ | 2018.04.25 | 116 |
| 22743 | 치과에서 가슴본 썰 | ㅇㅓㅂㅓㅂㅓ | 2018.04.25 | 193 |
| 22742 | 예지몽 | ㅇㅓㅂㅓㅂㅓ | 2018.04.25 | 26 |
| 22741 | 사촌동생이랑 한 썰 | ㅇㅓㅂㅓㅂㅓ | 2018.04.25 | 359 |
| 22740 | 비x그라 먹어본 썰 | ㅇㅓㅂㅓㅂㅓ | 2018.04.25 | 164 |
| 22739 | 후장에 길난 여자 만나본 썰 | ㅇㅓㅂㅓㅂㅓ | 2018.04.25 | 3157 |
| 22738 | 첨 만난 유부녀랑 침대에서 한 썰 | ㅇㅓㅂㅓㅂㅓ | 2018.04.25 | 406 |
| 22737 | 재수 실패해서 우울증 심각하게 온 썰 1 | ㅇㅓㅂㅓㅂㅓ | 2018.04.25 | 32 |
| 22736 | 스키장에서 실제 있었던 썰 | ㅇㅓㅂㅓㅂㅓ | 2018.04.25 | 84 |
| 22735 | 무주택서민 썰.ssul | ㅇㅓㅂㅓㅂㅓ | 2018.04.25 | 36 |
| 22734 | 첫여자가 되고싶었던 여자 썰 | 먹자핫바 | 2018.04.25 | 93 |
| 22733 | 여자 ㅊㅈ와 원룸 계약하러 갔던 썰 | 먹자핫바 | 2018.04.25 | 124 |
| 22732 | 소개받고 만났는데 알고보니 애둘있는 유부녀 만난 썰 1 | 먹자핫바 | 2018.04.25 | 239 |
| 22731 | 새벽에 친구랑나왔다 외로운 미시랑 ㄸ친 썰 | 먹자핫바 | 2018.04.25 | 355 |
| 22730 | 부자친구 둔ssul | 먹자핫바 | 2018.04.25 | 71 |
| 22729 | 만원 없어서 ㅅㅅ못한 썰 | 먹자핫바 | 2018.04.25 | 91 |
| 22728 | 로또 1등 당첨금 수령 SSUL좀 푼다 | 먹자핫바 | 2018.04.25 | 77 |
| 22727 | 키스방 갔는데 아는 누나 나온 썰 | 먹자핫바 | 2018.04.24 | 278 |
| 22726 | 오래전에 헌병대에 끌려갔던 .ssul | 먹자핫바 | 2018.04.24 | 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