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로 추석전에 부천에 다녀왔습니다.
소풍터미널 근처에 숙소를 잡았는데 근처에 술마실 곳은 많더군요.
이래저래 부천 나이트가 좋다는 말을 주워듣고.. 그냥 내려오기 뭐해서
회사 동료들이랑 나이트는 아니더라도 밤문화를 경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1차로 고깃집에서 한 잔하고 2차로 근처 빠에서 한잔.
나오니 11시가 조금 넘더군요. 근처 편의점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어디갈까 생각하고 있는데. (((((((((ㅡ.ㅡ) 어디 가실 곳 있어요?
삐끼형아 옵니다.
(참고로 저랑 동료들은 밤문화 경험이 거의 없고 나름 대기업 다니지만
촌놈 of 촌놈에다 사회 초년생입니다)
삐끼형아가 룸 괜찮은데 있는데 가격 맞춰 줄테니 같이 가잡니다.
아가씨 와꾸가 준연예인급에 시간제한 없이 놀 수 있데요.
워~씨빠~이런 곳이 어디있나!! 부천 화류계를 씹어먹어주마~!!
가슴에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오늘 밤은 왠지 김태희랑 아침을 맞이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막 드는 겁니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동료들이랑 1/n 하기로하고 삐끼형아한테는 잠깐 고민하는 척 하다가
출발~~~~but....저희가 너무 순진했던 걸까요..지저분한 룸에..듣보잡 양주에..
아가씨들 와꾸는 일반인 치고는 봐줄만한 정도??
저랑 동료들이 좀 쑥맥이라..노래도 안 부르고 이빨만 겁나 깠습니다.
시간은 저희 편이니까요.
뭐 한 2시간정도 지나니까 오빠 잠깐만~하며 나갔던 아가씨들이 들어 오질 안는 겁니다.
카운터 가서 아가씨들 왜 안와요? 하고 물으니..
아가씨들도 먹고 살아야 된답니다.
머지...눈에 눈물이 고여 옵니다.
나는 매달 3만원씩 내면서 아프리카에 아들도 두고 있는 사람인데.
허..이런...조빵메이야 니취팔러마같은년...
우리가 언제 굶겼나..술도 먹여주고~안주도 먹여주고..팁도 주고..
접대는 우리가 한것 같은데 ;;
3명이서 50에 2시간....아가씨 없이 노는 시간이 무제한이었네요.
저희는 빙다리 핫바지 였습니다.
햐...서울엔 약장수가 많다더니...눈을 감았다 떳을 뿐인데..내 코가 그냥..
주점 부장 새끼 혀를 뽑으러 편의점으로 달려 갑니다.
온데 간데 없데요. 이런 저희 기분을 아는지 모르는지 다시 삐끼분들
먹잇감 발견한 사바나의 맹수처럼 달려옵니다.
((((((((((((ㅡ.ㅡ) 어디 가실 곳 있으세요?
분노는 금새 잊고....저희는 다시 초롱초롱 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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