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무실에서 야근하다가 밤샐때가 많거든
근데 언젠가 부터 혼자 밤샐때마다 기분이 이상한거야
누군가 쳐다보고 있는 듯한 기분도 들고
내가 밤새다가 넘 ㅁ졸려서 좀 잘때도 있는데
한50퍼확률로 가위눌렸지 계속 누가 날 쳐다보는 꿈이었어
여튼 어느날도 밤새고 있는데 그날따라 기분이 완전 찝찝한거야
나 혼자였고 불도 내 책상에만 켜놨거든
뭔가 너무 무섭고 등골이 서늘하고 해서
우연히 내 옆으로 고개를 돌려서 자세히 한번 봤는데
내가 비타500을 좋아해서 엄청 먹었거든 근데 꼭 태연으로 만 먹었음
그래서 그걸 내가 사무실 옆 책상에 다 모아놨었거든 태연 한 12명 있었음
근데 그 태연들이 다 날 쳐다보고 있더라고..
평소엔 아무렇지 않았는데 그날 딱 그걸보니까 갑자기 그 눈빛에서 너무 무섭더라
그리고 딱 이거 버리면 좆된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더라
그래서 바로 다 얼굴 반대쪽으로 돌려놈..
그담엔 괜찮았다. 그래서 다음날에 버렸어..
존나재미없네.. 난진짜무서워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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