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XEDITION

썰/만화

통일되면 보물찾으러간다

참치는C 2018.05.03 08:55 조회 수 : 38

우리 친할아버지가 개성 근처 장단 출신이신데

굉장히 옛날분이셔. 1921년 생.

우리 아빠가 61년생이신데 할배께서 40에 늦둥이로 가지셨다고 하니까

일제시대 다 경험하셨고 씨발 그덕분에 무상으로 일본어도 마스터 하셨다 ㅋㅋㅋ

돌아가시기 전에도 플스로 게임하고 있으면 번역해 주심 ㅋㅋㅋ 

아 추억 씨발 눈물난다

할배께서 장단에 큰집의 장남이었는데

대한민국 해방되고 쏘련놈들 보이기 시작하고 북괴 군들도 서서히 나타나고..

씨발 북괴뢰 새끼들이 조금만 빌려간다면서 이웃 곡식 무작위로 뜯어가시는 것 보고

이대로 북괴새끼 아래서 하고 살다가 ㅈ되겠다라고 생각하셨데.

얼마안가서 6.25가 나고 남한군이 처음 ㅈ발리다가 나중에 북진할때 남쪽으로 넘어오셨는데

할아버지 말로는 북괴새끼들이 후퇴할때 식량, 식기 도구 존나 뜯어가서 남쪽으로 가자고 최종결정 하셨데.

북괴새끼들 ㅈ같아서 남쪽으로 같이 간 이웃들도 있었고 

또 미군 무서워서 남쪽으로 온 이웃들도 있었고.

할배도 그 부류에 계셨고.

할배가 증조할배 모시고 가려는데 증조할배가 씨발 조상님 두고 어딜가냐고 거품무셔서

증조할배 두고 오셨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존나 쿨 ㅋㅋ

암튼 그때 할배가 큰아빠 고모 셋을 낳은 상태라 마누라 애새끼들만 6가족이었는데 씨발

집에 있는 가보, 재화를 다 가지고 갈려니까 ㅈ나 빡쎈 거야

그때 은행이 있어 뭐 있어

그래서 할매가 그라믄 뒷산 우물가에 묻어두고 나중에 픽업하고 오자고 하셧데

(이때 할매 할배는 남한군이 이대로 천하통일 할 줄 아셨데. 미군이 무섭게 치고 올라오니까)

그렇게 뭍어두고

경기도로 내려오셨는데 씨발 정착 좀 하니까

짱꼴라 내려와서 장단에 못 가게되신거야.

집에 지금도 그 집 주소하고 좌표 남아있는데

통일되면 찾으러 간다.

씨발 보석 같은거 하나 건져서 아벤타도르 타고다니고 싶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239 [브금] 너네 포경수술이랑 치질수술 같이해봤냐.ssul 먹자핫바 2018.05.21 89
23238 러ㅂ젤 때문에 생긴 썰 ㅇㅓㅂㅓㅂㅓ 2018.05.21 196
23237 해운대 푸른밤.....(4화)-군바리들 해운대로 바캉스 썰- 먹자핫바 2018.05.21 37
23236 클럽 갔다가 여자 똥꼬 닦아준 썰 먹자핫바 2018.05.21 2697
23235 내 가게에서 스시녀랑 일한 썰.ssul 먹자핫바 2018.05.21 92
23234 나이트에서 꼬신 누나랑 한 썰 먹자핫바 2018.05.21 206
23233 천안 여관바리 썰 먹자핫바 2018.05.21 609
23232 전여친이랑 ㅅㅅ한 썰 먹자핫바 2018.05.21 404
23231 야간편돌이하다 미1친여자 썰.txt 먹자핫바 2018.05.21 85
23230 대학교와서 ㅇㄷ뗀 썰 먹자핫바 2018.05.21 186
23229 ㅅ유부녀 만난 썰 동치미. 2018.05.20 345
23228 [펌] 나는 실장이(었)다. -6- 동치미. 2018.05.20 73
23227 영어캠프 썰 먹자핫바 2018.05.20 59
23226 여친이 텐프로 다니는거 같음.SSUL 먹자핫바 2018.05.20 153
23225 아는 여동생과 술먹고 ㅅㅅ한 썰 먹자핫바 2018.05.20 589
23224 펌) 버스 종점 그녀와의 로맨스 #3 gunssulJ 2018.05.20 56
23223 처음본 여자와 여섯시간만에 ㅅㅅ한 썰 2 gunssulJ 2018.05.20 317
23222 오빠~~! gunssulJ 2018.05.20 94
23221 어릴때 3살 많은 옆집 누나가 바지 벗긴 썰 gunssulJ 2018.05.20 256
23220 ㅋㅅ방 일하는 여자랑 동거한 썰 gunssulJ 2018.05.20 22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