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입대 얼마전이라 친척형이랑 형수님이랑 술 좀 마시고
이야기 누나다가 밥한끼먹고 온것까진 좋앗다
동네에 왓는데 친구 둘이 카페가자고 할때 예상햇엇어야 햇는데
얘네는 한번놀면 밤새고 좀 무식하게 노는애들이라
근데 그걸 '친구사이에 원래 이렇게 노는거다' 라는식으로 포장하는애들인데
카페 가서 이야기하더니 갑자기 술마시러 가자고 그러더라
그래서 나 술먹엇고 다음날 독감주사 맞아야되서 술먹으면안된다고 햇는데
기어이 끌고가더라 그때 나도 강하게 나가지 못한 잘못도잇엇는데
그냥 집으로 가버렷어야 햇는데 성격상 우유부단해서 결국 집에 못가고 술좀먹고
노래방에잇다가 나 기분안좋고 상태도 안좋아지니까 빡쳐서 그냥 나갓다
그리고 술이 좀 취해서 집에와서 세수랑 양치만하고잣는데
다음날 12시간 자고 일어나서 샤워햇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너네 친구들도 그러냐? 친구가 독감주사 맞아야되고 술먹으면안된다고 햇는데
군대가기전에 함 보내야지~ 라는식으로 조장해서 술맥이고 이러는게 정상적인거냐??
왠지 괘씸하고 존나 빡치는거야 담부터 술먹자고 하면 나 분위기 망치든말든 그냥 가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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