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딩2학년 때 같이 놀던 친구놈이 있었는데..
여느 때와 같이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재밌는걸 하잰다.
그리고 현관문을 닫고 오더니 바지를 내려보라고 했다.
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바지를 내렸고 그 친구도 바지를 내렸다.
그놈은 그렇게 ㄱㅊ를 비벼댔고.. 나는 이상한 기분에 가만히 있었다.
그러다 인기척이 들려 그 친구가 현관문에 갔다가
아무도 아닌 걸 알고 돌아와서 다시 바지를 내렸다.
그리고 또 비벼댔다.
흥분되서 계속 같이 비비다가 갑자기 아파서 그만뒀다.
머리는 몰라도 몸은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그 일이 있은 후부터 화장실에서 ㄱㅊ를 비비기 시작한 것 같다.
ㅅ교육 같은 건 받아보지도 못했고 여동생이나 누나가 없어
사촌여동생이랑 샤워하다 사촌여동생 거기 모양을 처음 본 나는
그게 너무 신기해 일기장에 그려놓고 형한테 자랑하고 그랬다.
선생님이 그 일기를 보고 날 때렸는데
난 왜 맞았는지도 모를 만큼 무지한 때였다.
까마득하게 잊고 있다가 대학교에 올라가 아동 교육과 관련된 서적을 읽다
우연히 비슷한 사례를 보고 문득 기억이 났다.
그놈은 어디서 그런걸 봤길래 나한테 재밌는 놀이를 하자고 한 걸까..
날 딸쟁이로 만든 건 여자가 아니라 남자였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2783 | 공모전에서 상탄 썰 | gunssulJ | 2017.09.07 | 15 |
62782 | 가을 | 동치미. | 2017.10.03 | 15 |
62781 | 4년 짝사랑햇던 썰 (1) | 참치는C | 2017.10.31 | 15 |
62780 | 너무 빨리 배운 음주로 얻은건 살뿐인 ssul | 동치미. | 2017.11.05 | 15 |
62779 | 중3때 스키장가서 썰매차타고 내려온 썰.ssul | 먹자핫바 | 2017.11.27 | 15 |
62778 | 광부로 일했던 썰 1 | 동치미. | 2017.11.27 | 15 |
62777 | 사람많은 지하철에서 꽃다발 프로포즈한 ssul.jpg | 참치는C | 2017.12.13 | 15 |
62776 | 장화신은 냥이 | 참치는C | 2017.12.22 | 15 |
62775 | 여친이랑 레스토랑 갔다가 토하고 차인 썰 | 먹자핫바 | 2018.02.07 | 15 |
62774 | 꿈만휘서 문제물어봤다가 강퇴당한썰.ssuL | 참치는C | 2018.02.19 | 15 |
62773 | 천고마비의 계절 | 참치는C | 2018.05.23 | 15 |
62772 | 뺴빼로데이.. 안좋은추억 ㅋㅋ | 먹자핫바 | 2018.05.27 | 15 |
62771 | 지나가는 사람한테 맞을뻔한 썰 | 썰은재방 | 2018.06.03 | 15 |
62770 | 정치이야기 할려면 본진가서 합시다 | 먹자핫바 | 2019.01.30 | 15 |
62769 | 길바닥에서 눈물흘린 썰 | 먹자핫바 | 2019.05.30 | 15 |
62768 | 대학동기와 밥먹다 싸운 썰 | 먹자핫바 | 2024.04.15 | 15 |
62767 | 늘 그런 조별과제 .BalArm | 동치미. | 2024.04.19 | 15 |
62766 | 사회/인간 일본의 인형마을 | 썰은재방 | 2024.04.29 | 15 |
62765 | 사람많은 지하철에서 꽃다발 프로포즈한 ssul.jpg | 썰은재방 | 2024.04.29 | 15 |
62764 | 어릴때 영화 '집으로' 영화관에서 보다가 개쪽팔린썰. SSUL | ㅇㅓㅂㅓㅂㅓ | 2024.04.30 | 15 |